하나님의 나라       07.1. 28(주현절4주)

               막 4:26-32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염려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 자라나는 식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안심하도록 하신 것이다. 과연 예수님은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신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Ⅰ.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1.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사람이 알지 못할 지라도 하나님은 그의 일을 행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땅에 심겨진 씨가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자라도록 생명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2.하나님의 일을 사람들이 막을지라도 하나님은 그의 일을 행하심을 믿어야 한다. 불신자들과 우상숭배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거부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막는다고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다.

 3.하나님의 일을 사람들이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의 일을 사람들에게만 맡기지 않으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이라도 힘이 들거니와 악한 세력들이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Ⅱ.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일을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루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점진적인 방법은 어떤 것인가?

 1.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점진적인 방법은 단계적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무조건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알맞은 단계들을 거치게 하는 것이다.

 2.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점진적인 방법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아무리 큰 것이라도 작은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3.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점진적인 방법은 육신의 일에서 영적인 것으로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보이는 일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일로 나아가게 하신다. 하나님은 육신의 일을 통해서 영적인 일을 깨닫게 하신다.

Ⅲ.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29절).

 1.인간은 실패하지만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심을 믿어야 한다. 문제는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이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2.인간은 포기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심을 믿어야 한다. 사람은 시행착오와, 불가항력으로 포기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3.인간은 일생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심을 믿어야 한다. 사람들은 능력의 한계도 있지만 시간의 한계도 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셔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실제로 일을 하며, 인내하며, 소망을 가지라고 가르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