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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시11:28-29)
황영찬 2011-07-06 추천 0 댓글 0 조회 555
 

설1127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11.7.3(맥추주일)


                       시편 118 :28-29


 오늘은 우리 교회에서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다.

 하나님은 출애굽기 24장 16절에서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명령 속에서 우리는 맥추절을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이 뜻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Ⅰ.맥추절은 하나님께서 감사하도록 명령하고 계심을 가르친다.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맥추절에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며 성경말씀을 듣고 그 뜻을 배우며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그리고 돌아가서 가난한 이웃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었다.

 이런 절기를 지키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백성이 되도록 가르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기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1.진심으로 감사하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감사하기를 배워야 한다.


 크리스천 의사에게 카이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그 아이는 똑똑해서 고등학교를 일등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서 아버지의 조언을 따르지 않는 반항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스탠포드 대학에 들어간 아들에게 너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네가 일을 해서 그 경비에 보탬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들은 마지못해 그러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들은 직장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일 년 후 집을 떠나겠다고 아버지에게 선포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래 알았다.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내가 사 준 거야.” 아들은 바이올린을 아름답게 연주할 줄을 알았다. 그래서 아버지는 “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집에 두고 가거라.”하고 말했다. 아들은 눈물을 삼키듯 눈을 깜빡이었다. 아빠는 또 말했다. “네가 학교에 타고 다니던 자동차도 내거니까 차고에 놔두고 가거라.” “알았어요.” “그리고 옷장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도 내가 너를 위해 사준 거였어. 놔두고 가거라.” ‘옷을요?“ ”그래 옷 모두. 네가 지금 입고 있는 옷과 신발도 벗어놓고 가라. 그리고 네 주머니에 있는 돈도 내 거야. 떠나기 전에 탁자 위에다 올려놓아라. 자, 또 다른 게 없나 보자.“ 가이스는 흔들려서 ”아빠 제게 있는 건 모두 가지고 가셨다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그래? 그러면 이제 가도 좋다.“하고 말했다.

 그날 저녁 그들은 앉아서 오랫동안 이야기 했다. 아버지는 감사할 줄 모르는 아들의 수준에 맞게 행했던 것이다. 감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2.항상 감사하기 위하여 규칙적으로라도 감사하기를 배워야 한다.

 우리가 규칙적으로 절기를 지키며 혹은 주일을 지키며 감사하는 것은 항상 감사하기 위해서 훈련을 받는 것이다.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슈바이처에게 어려서부터 감사하는 것을 가르쳤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감사하다는 편지를 쓰게 했다. 그 때는 그 일이 귀찮고 또 아버지가 두려웠지만 결국 감사의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3.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 좋은 일만이라도 감사하기를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좋은 일만이라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역경 중에서도 감사하고 결국 범사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은 범사에 감사를 드린 사람 중 하나이다.

 “참 내가 귀머거리가 됨으로 감사한 것은 연구에 몰두할 때 잡음이 들리지 않아서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Ⅱ.맥추절은 우리가 수고한 것을 거두는 것이 감사할 일임을 가르친다.


 어떤 사람들은 수고하지 않고 무엇을 얻게 되었을 때만 감사하다고 여긴다. 즉 불로소득이 있어야 감사할 일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렇지는 않아도 수고한 것에 비해 수확이 커야 감사하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회는 병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교육은 엉망이 될 것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수고하여 거두게 되는 것을 감사할 일이라고 하셨는가? 세 가지 이유에서이다.


 1.첫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복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일을 하고 싶어도 병이 들거나 교통사고로 한 발짝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일을 하는 것이 힘이 들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일거리가 주어지지 않아 하려고 하여도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일을 하는 것조차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둘째 일을 하고 대가를 받는 것이 복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수고를 하여도 그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남보다 수고를 더 하였어도 하나도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두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3.셋째 이것이 인간의 삶을 바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 젊은이가 자살 직전에 엠마우스 공동체로 아베 삐에로 신부를 찾아왔다.

 그리고 자살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가정적인 문제, 경제적 파탄, 사회적인 지위 등 모든 상황으로 지금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신부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그를 동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충분히 자살할 이유가 있군요. 일이 그렇게 되었으면 살 수가 없겠습니다. 자살해야 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나서 “그런데 죽기 전에 나를 좀 도와주시고 죽으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뭐 어차피 죽을 건데 죽기 전에 신부님이 필요하다면 제가 얼마간 돕도록 하겠습니다.”

 젊은이는 신부의 요청을 수락하고 집 없는 사람들과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집을 짓는 일을 옆에서 돕게 되었다.

 얼마 후 이 사람은 이렇게 고백했다.

 “신부님께서 내게 돈을 주었든지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주었든지 했더라면 나는 다시 자살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내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과 함께 같이 일하면서 나는 살아야 할 충분한 이유를 찾았고 이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만일 불로소득이 하나님의 복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 때문에 인간의 삶은 나태해질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수고한대로 얻게 하시는 것이다.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게 하시는 것이다.


Ⅲ.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려 감사하도록 가르친다.

 왜 하나님은 첫 열매를 드리도록 하셨는가?


 1.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첫 열매가 하나님의 것이 된 것은 이스라엘이 애급에서 바로의 학정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을 애급으로부터 구원하셨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은 초태생이 죽는 재앙이었다. 짐승이든 사람이든 처음으로 난 것이 죽는 재앙이었다.

 이 재앙이 있은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처음 것을 내 것이라고 선언 하셨다. 애급 사람처럼 죽을 것을 살려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은 첫 아들과 첫 짐승을 바치는 대신 예물을 드렸고 모든 열매는 첫 것을 드리게 한 것이다.


 2.첫 열매는 가장 귀한 것이고 정성이 담겼기 때문이다.

 농부가 씨를 심고 추수를 할 때까지 그 열매를 지켜보면서 그 첫 열매에 쏟는 정성은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그 귀한 것을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인 것이다.


 3.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되기 때문이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출23:16)”

 하나님께 감사하는 맥추절을 지키는 것은 첫 열매를 거두기 때문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수확의 많고 적은 것을 따져서가 아니라 첫 열매를 거두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는 많은 소출 때문이 아니다.

첫 열매를 거둘 수만 있으면 감사할 이유가 된다는 말씀이다.

 농사를 지을 때 처음에는 열매를 거둘 수 있지만 나중에는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처음 열매를 거두는 것으로 예물을 드리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정하신 것은 감사를 미루지 못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며 또 한 가지는 그렇게 감사함으로 나중 열매를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교훈과 적용


 윌리암 로우라는 사람은 가장 훌륭한 성인은 이런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성인은 누구인가?

 그는 가장 기도를 많이 하거나 금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많은 헌금을 드리거나 극기와 정절, 정의를 지키는 데 뛰어난 사람도 아니다. 그는 바로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 자기도 원하는 사람이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하신 표현으로 받아들여, 언제나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감사는 우리가 항상 배워야 할 신앙 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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