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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히5:5-10)
황영찬 2012-03-27 추천 1 댓글 0 조회 1848
 

설1213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    12.3.25(사순절5주)


                               히5:5-10


 오늘의 말씀은 참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예수님은 참대제사장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가 제사장이시며 속죄물로 우리의 죄 값을 담당하셨다. 지금까지 어떤 대제사장도 감당하지 못했던 일을 하신 것이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점에서 우리의 참대제사장이 되시는가?


Ⅰ.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대제사장이시다.


 1.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직접 대제사장으로 임명하셨다.

 5절 말씀에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가 그것을 증거 한다.

 1절 말씀은 다른 대제사장에 대한 것으로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라고 하였다.

 대제사장은 아론의 자손 중에서 나온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이 직접 임명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대제사장이시다.


 2.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시다.

 6절 말씀에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다고 하였다.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론과 같은 레위자손에 속한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처럼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는 멜기세댁의 뒤를 잇는 제사장도 아니시므로

  10절에서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대제사장이심을 믿어야 한다.


Ⅱ.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낮아지신 대제사장이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어떻게 낮아지신 것일까?

 

 1.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시지 않으신 것이 그의 겸손을 나타낸다.

 앞서 읽었던 5절 말씀에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은 주님이 스스로 대제사장이라고 선언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받아드렸다는 것이다.


 2.그리스도께서 육체에 계실 때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린 것도 그의 겸손을 나타낸다.

 7절에 나오는 말씀이 그것이다.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린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는 일이고 그 자신은 낮아지는 겸손인 것이다.


 3.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경건함을 나타내시므로 그의 겸손을 나타냈다.

 7절 하 반절에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경건은 “공경하며 삼가다”의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하면서도 하나님께 “공경하며 삼가하는” 태도를 나타낸 것이다.

 개역 성경에서는 “경외”라고 번역했다.

 경외는 “공경하며 두려워하다”의 뜻이다.

 두 가지 해석이 다 하나님께 겸손한 태도를 보이셨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아지신 대제세장이시다.


 *.겸손과 교만의 예화를 소개한다.


 하나님은 겸손의 문을 통해 들어오십니다.

사탄은 교만의 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참 겸손은 '나는 겸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단한 겸손은 '나는 교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교만은 '나는 교만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구제불능의 교만은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Ⅲ.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순종의 대제사장이시다.


 1.예수 그리스도는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셨다.

 8절에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이 말씀에, 주님이 어떻게 순종했는가를 나타내고 있다.

 “아들이시면서도”는 아들이기 때문에 순종하지 않아도 되시는 분이시라는 뜻이다.

 그러나 주님은 순종하여 고난을 받으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받은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웠다고 하였다. 고난 받으신 목적이 바로 순종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순종을 배워 온전하게 된 것이다. 두려워했던 죽음을 자원하여 십자가의 길로 나가신 것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순종에 이르게 된 것이다.


 2.예수 그리스도는 완전케 되심으로 순종하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게 되었다.

 9절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 ”셨다고 하였다.

 주님은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 고난의 자리에 들어가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순종은 그를 믿음으로 순종하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한다.


 한 번은 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 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 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 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

하나님 앞에서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참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 그 십자가를 담당하셨다. 그는 이를 위해 스스로 낮아지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순종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겸손하며 순종하기를 배워야 한다.

 더욱 낮아지기를 힘쓰며 더욱 순종해야 한다.

 

 “겸손이란 마음의 고요함이다. 그것은 탐욕이 없는 상태이며 자신에게 일어난 어떤 일에도 놀라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해로운 일에 과민 반응하지 않는 것이며 칭찬을 받거나 멸시를 받아도 동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써 침묵의 바다와도 같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마음이다. 사람이 겸손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은총의 보금자리에 있다는 뜻이다(앤드루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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