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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회당장의 딸
황영찬 2006-07-16 추천 0 댓글 0 조회 649
 

           살아난 회당장의 딸          06.7 16(성령강림후 6주)


                 막5:21-43

유대인의 관습에 의하면 소녀가 12살이 되면 성인 여자가 되었다. 이 소녀는 마침 성인이 되려고 하는데 죽음이 다가왔으니 그 부모들이 얼마나 당황하고 슬퍼했겠는가?

그래서 회당장이기도 한 소녀의 아버지는 예수님을 찾아가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청을 했고 주님은 그의 소원대로 아이를 살려주신다는 것이 오늘 성경 이야기의 줄거리이다.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믿음의 원리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하자.


Ⅰ.주님을 찾아간 회당장의 일을 통해 믿음의 길을 배우게 된다.

누구든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찾아갈 때는 중요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야이로가 주님을 찾아나갈 때도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주님을 찾아나간 회당장의 일이 믿음에 대해서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가?


1.주님을 찾을 때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절박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님만이 고치실 수 있고, 그러므로 주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절대적인 믿음이다.

예수님이 유일한 방법이고 유일한 해답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즉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2.주님을 찾을 때는 자기를 포기해야 한다,

회당장은 유대인 사회에서는 대접을 받는 명사였다. 당시에는 그가 주님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그의 명예는 실추될지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각오하고 예수님께 나아간 것이다.

그는 예수님께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그런 것쯤 버려도 괜찮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처럼 믿음이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3.주님을 찾을 때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즉 다른 사람의 일로 관용을 잃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길에서 만난 혈류증 앓는 여인 때문에 지체를 하셨다. 그러지 않아도 숨이 끊어질 것 같았는데 정말 그동안에 아이가 죽은 것이다.

그러나 회당장은 그 여자를 원망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았다.

주님의 은혜를 입으려고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처럼 주님께 은혜를 받으려고 할 때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능력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일로 내가 받을 주님의 은혜가 없어지지 않음을 믿어야 한다.


4.주님을 찾을 때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을 찾아나가는 길이라고 사람의 기대만큼 순탄한 것은 아니다.

야이로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혈류증의 여인 때문에 지체하는 동안 아이가 죽었다는 전갈이 집에서 왔다. 그러니 더 이상 주님을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말이 주님을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지 사실은 그만 포기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정말 그들의 말대로 여기서 그가 물러섰다면 회당장은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물러나지 않았고 그래서 자기의 소원을 성취한 것이다.


Ⅱ.주님을 찾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H. 바빙크는 “주님의 말씀은 창조하며 보존하며 심판하며 죽이며 살리며 회복하며 새롭게 하며 언제든지 일하며 헛되이 돌아오는 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본문에 나타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세 가지인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낙심하여 절망하는 사람에게 들려주신 말씀이다.

그것은 현재의 상황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그것은 주님께 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그것은 주님의 도움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주님이 도우시도록 믿고 기다리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해야 한다.


2.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모든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곧 큰 소리로 통곡을 했다. 애곡하는 사람은 자기 가슴을 치며 머리를 잡아 뜯으며 옷을 찢었다. 옷은 심장이 있는 곳까지 피부가 노출되도록 찢되 배가 보여서는 안 되었다.

부모를 위해서는 왼쪽을 찢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바른 쪽을 찢었다.

여자들은 옷을 남모르게 찢었다. 속옷을 앞이 뒤가 되도록 바꿔 입고 겉옷을 찢었다. 그래서 여자들은 옷을 찢어도 몸이 노출되지 않았다.

찢은 옷은 40일 간을 입되 7일 후에는 찢은 데가 보이도록 대강 꿰맸고  30일 후에는 적당히 수선을 했다.

왜 주님은 죽은 아이를 잔다고 하셨을까?

  1).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잔다고 한 것은 부활의 소망을 깨우치시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다.

  모든 것이 마지막 날에 살아날 것이므로 주님에게는 모든 것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것은 주님이 부활의 소망을 생각하면서 하신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떠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가 예수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라고 하신 것이다.

  2).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잔다고 한 것은 주님께서 하실 일을 나타내신 것이다.

잠을 자는 사람은 깨어나서 일어난다. 소녀를 일어나게 하시려고 생각하신 주님은 그래서 소녀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3.“달리다굼”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달리다굼은 “소녀야 자, 일어나라”의 아람어이다.

헬라어로 기록된 마가복음에 아람어가 그대로 기록된 것은 “그 자리에 있었던 베드로가 그 사실을 마가에게 전하면서 설명한 내용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베드로는 주님이 달리다굼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1)신비하게 들었을 것이다. 죽은 사람에게 했으되 죽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다른 주님의 말씀도 우리가 들을 때는 신비의 말씀인 것이다.

  2).생명의 말씀으로 들었을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인 것을 믿어야 한다.


Ⅲ.주님을 찾는 사람은 주님의 은혜라도 제한적으로 베풀어지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죽은 아이를 살리실 때 그 방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내보내셨다.

그 방에는 세 제자와 아이의 부모만이 들어갔다.

그러면 주님이 허락한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것을 알아보면 주님의 은혜를 받으며 기적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가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1.주님이 허락한 사람은 아이를 고쳐달라고 간청한 회당장이었다.

  그는 주님께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다. 그것이 그의 자격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간청하는 기도의 사람이 주님의 은혜를 맛보게 됨을 나타낸다.


2.주님이 허락한 사람은 믿음으로 순종한 세 제자였다.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이 자격인 것이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한 사람들이다. 주님이 원하시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사람이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이다.

주님의 은혜는 그들처럼 순종의 사람들이 맛보는 것이다.


3.주님이 허락한 사람은 아이 때문에 가장 슬퍼하는 어머니였다.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는 가장 슬퍼하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주님은 슬퍼하는 나인성 과부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처럼 슬퍼하는 어머니를 위해 은혜를 베푸셨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회당장의 죽은 딸을 살리신 주님의 기적을 살펴보면서 믿음의 사람들이 힘써 할 일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바른 믿음을 가지고 주께 구하며 기적의 자리에서 쫓겨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기적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은혜를 누리며 그것을 간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먼저 주님께 나가기를 즐겨하자. 그에게서 은혜가 오며 그로 말미암아 기도가 응답되기 때문이다.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순종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의 말씀은 복된 소식이고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의 말씀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며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적의 현장에 참여하는 믿음과 순종과 사랑의 사람이 되자. 은혜를 체험하며 은혜의 간증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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