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증거 06.7.23(성령강림절후 7주)
요한 5:36-47
워싱턴 교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덟살 난 앤소니 핸더슨이라는 소년이 죠지 부시 대통령에게 “할아버지가 대통령인 것을 증명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래서 대통령은 택사스 주에서 발행된 운전 면허증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소년은 “직업이 써있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부시 대통령은 은행 신용카드를 보여 주고 손자와 야구하고 있는 사진을 보여 주었지만 증명이 되지 않았다.
결국 대통령 전용차인 리무진 승용차와 대통령 문장과 친필 싸인이 있는 명함을 보여주고서야 곤경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증거는 무엇인가?
오늘의 말씀에서는 예수님 자신이 그 증거에 대해서 가르치셨다.
그 증거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증거하고 있고 그래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주께로 가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증거에는 무엇이 있는가?
Ⅰ.첫째 증거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역사가 그것이다.
36절에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라고 한 것이 그것을 나타낸다.
예수님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역사는 무엇인가?
1.주님이 행하신 역사에는 기적이 있다.
1).기적은 하나님께서 그를 구세주로 보내셨다는 증거이다.
2).아무도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부인할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은 귀신의 힘을 빌려 기적을 행한다고 비난했지만 귀신이 자기를 공격하라고 능력을 주겠느냐고 반문을 하셨다.
3).기적 자체로도 특별했기 때문이다.
그 능력은 어떤 제약을 받지 않았다. 풍랑이 이는 갈릴리 호수를 잔잔케 하셨고 한 사람의 식사로 수천 명을 먹이시기도 하였다.
그리고 모든 질병과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다. 그 기적은 완벽한 것이었다.
2.주님이 행하신 역사에는 세 가지 사역이 있었다.
그것은 병 고치는 것과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것 그리고 가르치는 것이었다.
이 사역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공급하며 또한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이었다.
3.주님이 행하시는 역사에는 구원을 위한 대속의 사역이 있다.
그것은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모든 인간이 죄 때문에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Ⅱ.둘째 증거는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거가 그것이다.
37절에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을 위하여 친히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증거는 무엇인가?
1.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거에는 제한 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이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이니라”고 말씀을 하셨다.
또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화되었을 때 공중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희 말을 들으라”고 하셨다.
이처럼 제한 된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증거하신 것이 그것이다.
2.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거에는 성령의 증언이 있다.
요한 일서 5장 6절에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고 한 바 성령의 역사로 예수가 그리스도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3.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거에는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내시는 특별한 음성과 모습이 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9절에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서 주님이 나타내시고자 한 뜻은 아들에게서 나온 것과는 다른 아버지의 음성과 형용인 것이다.
그러니까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과 모습을 보게 되는데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증거라는 뜻이다.
Ⅲ.셋째 증거는 성경이 증언하는 그것이다.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였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었고 연구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는데 실패하였다.
성경을 잘 알고 실천한다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리스도를 배청하였고 갈릴리 사람들이 먼저 예수를 믿었다. 그리고 성경 없이 살아 온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성경을 읽으면서 왜 그들은 주님을 영접하지 못했는가? 이유는 무엇인가?
1. 그들이 성경의 증언을 깨닫지 못한 것은 닫힌 마음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경을 읽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위해 논증을 찾았던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을 고치기 위해서 성경을 읽지 않고 자기를 변호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들의 사상을 사랑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눈앞에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없었던 것이다.
마음속에 말씀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을 영접하기는커녕 배척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2.그들이 성경의 증언을 깨닫지 못한 것은 정지된 말씀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을 믿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관하는데 열심을 다하였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데에는 무관심했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도 성경의 주인공이 되신 그리스도를 배척한 것이다.
교훈과 적용
예수님은 자신을 위한 세 가지 증언에 대해서 가르치신 후 그들의 잘못 세 가지를 깨우치고 계신 것이다.
1.주님은 40절에서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주님께 나가기를 원해야 한다.
원하는 자에게 은혜가 임하고 원하는 자에게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2.주님은 42절에서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사람들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 있어야 하는데 온갖 것은 다 있으면서 하나님 사랑하는 것은 없다고 개탄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은혜를 감사하는 자의 도리이다. 그것이 구원을 얻는 믿음의 길인 것이다.
3.주님은 44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고 말씀하셨다.
헛된 영광을 구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가치 있는 영광을 구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만을 구하여야 한다. 그것은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이요 우리에게 영생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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