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 올 한해도 우리를 이 시간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 이레”란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여호와께서 예비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신호등’ 이라는 제목의 책에 나오는 예화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프랑스 출신 요한 브렌치는 마르틴 루터의 친구로서 중세기 종교 개혁 운동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당시 전 유럽을 손에 쥐고 있던 스페인의 찰스 왕은 종교 개혁자들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기병대에게 요한 브렌치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요한 브렌치는 비밀리에 다른 동네로 피신을 합니다. 그러한 숨는 생활이 계속되다가 어느 한적한 농가의 닭장 안으로 들어가 천장의 짚더미 속에 숨어 버립니다. 스페인 기병대가 이곳까지 쫓아와서 수색을 했지만 닭장 안까지는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암탉 한 마리가 매일 천장에 올라와서 알을 하나씩 낳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요한 브렌치의 유일한 양식으로 그의 생명을 유지하는 방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5일째 되는 날 암탉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한 브렌치는 이상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시장하기도 하여 각오를 하고 닭장 천장에서 내려옵니다. 알고 보니 암탉이 천장에 올라오지 않은 그 날, 스페인의 기병대가 그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합니다. 요한 브렌치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서 암탉을 준비시켜 주신 것을 깨닫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평생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간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삶의 필요를 하나님의 때에 채우시고 예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당신의 모든 염려를 맡기십시오. 그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공급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담임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