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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02 사랑의 부탁
황영찬 2009-10-01 추천 0 댓글 0 조회 201
 

빌레몬02        사랑의 부탁              09.9.30(수요기도회)


                        몬1:8-17


 바울은 빌레몬에게 자기가 원하는바 오네시모를 위해 부탁을 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부탁을 빌레몬이 자발적인 호의를 가지고 들어주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뜻을 밝히고 있다.


Ⅰ.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위해 간절히 부탁하고 있다.


 1.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네게 명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8절)”

  1).이 말은 바울이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른 일이므로 시정하도록 명령할 수 있으나”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2).이 말은 빌레몬이 사랑과 믿음으로 행하고 있으므로 이 일도 당연히 행하도록 명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바울은 도리어 사랑으로 부탁한다고 말하고 있다.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9절)”

  1).도리어는 명령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사랑으로 부탁함을 강조하는 말이다.

  2).이렇게 사랑으로 부탁하는 바울은 자신에 대해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나이가 많은 내가 부탁한다는 것이다.

  “이 늙은이가 부탁하는 것이니 꼭 들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당시 바울은 55세에서 60세 정도로 추정된다. 스데반을 죽일 때 그가 행사한 투표권이 산헤드린 공회의 것이었다면 그때 바울의 나이는 30세 이상이었을 것이므로 이때(62년경) 바울의 나이는 60세를 훨씬 넘었을 것이다.

 헬라의 의학 저술가 히포크라테스는 나이 많은 사람을 49세로부터 56세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갇혀 있는 내가 부탁한다는 것이다.

  옥중에 있어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내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부탁을 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3.바울은 갇힌 자 중에서 낳은 오네시모를 위하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10절)”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이기 때문에 바울에게 있어서 오네시모는 특별한 관계임을 강조한 것이다.

 보통 관계가 아님을 강조한 것이다.


Ⅱ.바울은 오네시모가 유익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12절)”


 1.바울은 오네시모를 변호하되 그의 과거를 미화하지 않았다.

 바울은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지금 그가 새 사람이 되었다고 그것 때문에 잘못된 그의 과거까지 새것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바울은 그가 근본은 착한 사람이었는데 그때는 믿음이 없어서 그랬다고 변호하지 않았다.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바울은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네시모가 유익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1).바울이 옥에 있을 때 그를 위해 오네시모가 충성스럽게 섬겼던 일과

  2).그가 돌아가면 빌레몬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유익한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3).무엇보다도 도망친 그가 다시 옛 주인에게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이 그가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된 증거가 되는 것이다.


Ⅲ.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돌려보내니 그를 잘 영접하라고 부탁을 했다.

 1.바울은 오네시모를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1).바울이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라고 말한 것은 “단지 돌려보낸다는 뜻만이 아니라 또한 사건을 맡긴다는 뜻도 있다.” 그것은 빌레몬이 오네시모의 사건을 판결해야 될 일이기 때문이다.

  2). 바울은 오네시모가 “내 심복”이지만 돌려보낸다고 하였다.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12절)” 

  바울이 그를 내 심복이라고 한 것은 내 분신이라는 뜻이다. 분신을 보내는 내 마음을 헤아려 보라는 의미이다.

  2).바울은 그를 머물게 하여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 싶지만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13절)”

 이 말에는 “내가 네 대신 오네시모를 여기 머물러 있게 하여 나를 섬기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네가 옥중에 있는 나를 섬겨야 하는데 네가 그것을 못하면 너는 그 일을 오네시모에게라도 맡겨서 해야 될 일이 아니겠느냐 하는 뜻이다.

   

 2.바울은 오네시모에 대한 결정은 빌레몬이 자원하여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14절)”

  1).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3.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에 대한 일을 믿음으로 생각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1).오네시모가 도망쳤으나 그것은 그를 네게 영원히 두게 하는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하려 함이라(15절)”

  속담에 “비시디아 노예는 신뢰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오네시모는 비시디아 노예이다. 그래서 신뢰할 수 없는 노예이지만 이제는 죽을 때까지 충성스럽게 섬기게 될 것이니 오히려 더 잘 된 것이라는 뜻이다.

  2).오네시모가 전에는 네게 육신적으로만 관계가 있었으나 이제는 주 안에서 관계된 자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16절)”

 바울은 자신과 오네시모는 믿음의 관계이지만 너 빌레몬은 두 가지 즉 육신과 믿음의 관계이기 때문에 나보다도 더 깊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4.바울은 빌레몬에게 나에게 하듯 그를 영접하라고 부탁하고 있다.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7절)”

 빌레몬이 실제로 바울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혹은 복음의 동역자로 여기고 있다면 오네시모를 그처럼 대해주라는 뜻이다.


 교훈과 적용


 1.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증거의 하나는 유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경건하면서도 이 땅에서도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2.그리스도인은 용서를 받기 위해서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의 관계도 바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로 다시 돌아갔던 것이다.


 3.그리스도인은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을 관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그가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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