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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01 빌레몬서의 시작(몬1:1-7)
황영찬 2009-09-16 추천 0 댓글 0 조회 366
 

빌레몬01         빌레몬서의 시작         09.9.16(수요기도회)


                            몬1:1-7

 바울은 도주한 노예 오네시모를 돌려보내면서 그가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빌레몬에게 부탁하기 전 정중한 인사와 그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하였음을 말한다.


Ⅰ.빌레몬서의 발신자와 수신자


 1.빌레몬서의 발신자는 바울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1절)”

  1).바울은 자신을 소개할 때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서신에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등으로 소개했다.

  2).바울이 자신을 “갇힌 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공식적인 권위보다는 탄원자의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3).바울은 이 짧은 서신에서 여섯 번이나 자신의 구금에 대해서 언급했다.

  반복적인 구금에 대한 이야기는 빌레몬에게 호소력이 있었을 것이다.


 2.바울은 “형제 디모데”를 공동 저자로 밝히고 있다.

  1).그것은 디모데와 빌레몬 사이에 친분관계가 있었고 이 편지에 대해 디모데가 바울의 생각과 같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2).디모데는 3년 동안 에베소에 거주하면서 바울과 함께 사역했는데(행19:22,고후1:1) 이 기간에 디모데는 빌레몬을 알게 되었다.


3.빌레몬서의 수신자는 빌레몬이다.

 1).빌레몬은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라고 불리고 있다.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한 것은 에베소 교회에서 공동체 일원으로 교제한 것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동역자”라고 한 것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할 때 바울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을 성도의 집회 장소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바울이 소아시아지역을 떠난 후에는 그가 바울의 복음전파 사역들을 계승하였기 때문이다.

  2).그의 종 오네시모가 골로새로 보내진 것으로(골4:9) 보아 그가 골로새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빌레몬서의 공동 수신자는 압비아, 아킵보, 교회이다.

 “자매 압비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2절)”

  1).압비아-그녀의 이름이 빌레몬 바로 뒤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그의 아내로 추정한다.

  2).아킵보-빌레몬과 압비아의 아들이라고 추정한다.

  바울은 아킵보에 대해 “병사(군사)된 자”라는 호칭을 붙였다. 신약 성경 가운데 이런 칭호를 받은 또 다른 인물은 ‘에바브로디도이다(빌2:25).

  이 호칭은 복음전파를 방해하는 자를 대항하여 싸우는 자이며 바울의 선교사역을 돕는 자로 박해와 시련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자들을 가리킨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아킵보에게 “직분을 충실히 행하라(골4:17)”고 권고한 바 있다. 여기서의 직분은 설교사역을 나타냄으로 아킵보는 골로새 교회를 목양하는 자였음을 알 수 있다.

  3).교회- “네 집에 있는 교회”는 빌레몬의 집이 가정 교회였음을 나타낸다.

  신약 시대의 초기 교회의 가정 교회는 두 종류로 분류된다.

  가).한 도시의 전체 회중이 한 가정에 모일만큼 적을 경우 예배를 위해서 한 회원의 집에 모였다. 고린도에 있던 가이오의 교회가 이에 해당된다(롬16:23).

  나).보다 큰 그룹 내에서 교제를 위해 작은 회합을 가졌다. 골로새 교회의 한 그룹은 라오디게아에 있던 눔바 집에서 (골4:15) 그리고 본 절의 빌레몬 집에서 모였다.   

  다).3세기 전까지만 하여도 교회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건물 없이 가정에서 가족, 친척 또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다.


Ⅱ.바울의 인사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3절)”


 1. 바울은 공적인 서신에서 사용한 인사를 이 사적 서신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인 서신이지만 함께 교회에 보내졌기도 하거니와 이런 인사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다 통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인사말, 은혜와 평강

  1).은혜(카리스)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에 의한 사죄를 통해서 죄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로서 빚, 죄, 율법에 대한 대조적인 개념이며(빈센트)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부여된 모든 실제적 복의 근원이다.

 카리스(은혜)는 헬라의 일반적인 인사인 카이레인(기뻐하다)의 변형이다.

  2).평강(에이레네)은 유대인의 인사말인 샬롬(평안)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기독교의 평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죄로 인한 관계가 은혜를 통해서 화목된 관계로 변화될 때 생기는 결과이다(Lightfoot).

  평강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결과이다.

  은혜는 구원의 원천을 말해주고 평강은 주관적인 체험으로서의 구원의 결과를 말해주는 것이다.

  3).바울은 은혜와 평강의 기원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라고 밝히고 있다. 교회의 복은 이중적인 원천으로부터 온다.


Ⅲ.빌레몬의 믿음과 사랑

 1.바울이 항상 감사하고 기도하였음을 나타낸다.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4절)”

  1).이 구절은 바울이 항상 사용하는 표현으로 다른 서신들에서도 등장한다.

  2).바울의 감사는 개인적이고 지속적임을 나타내고 있다.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3).바울이 감사하고 기도할 때 빌레몬에 대해서 하였음을 나타낸다.

   “-- 말함은(4절)”

  

 2.바울이 감사한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바울이 감사한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은 5절과 7절이다.

  2).5절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가).바울이 빌레몬에 대한 소식을 듣는 경로는 에바브라와 오네시모였을 것이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였으며 지금은 바울과 함께 있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 대해서 더 많은 소식들을 전했을 것이다.

   나).바울은 그래서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서 듣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3).7절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1).바울이 7절에서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서 감사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성도들의 마음이 빌레몬으로 인해 평안함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빌레몬이 성도들에게 베푼 사랑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바울이 빌레몬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3.바울이 기도한 것은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가 여러 사람들에게 확산되는 것이었다.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믿음의 교제는 믿음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와 믿음에서 나오는 자비로운 사랑의 행위이다.

 본 절에서 의미하고 있는 것은 믿음에서 나오는 자비로운 사랑의 행위이다.   바울은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가 효과를 내도록 기도했다는 것이다.

 “너의 믿음으로부터 나온 친절한 행위가 너를 효과적으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복을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기도한다는 뜻이다(O' Bren).

  교훈과 적용


 1.우리는 바울처럼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역경을 이겨낼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2.우리는 기독교의 인사인 은혜와 평강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평강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결과이다.

 그러므로 순서는 은혜가 먼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은혜 없는 평강만을 구하고 있다. 그래서 평강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해야 한다.


 3.우리는 성도들의 특징은 믿음과 사랑이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바울이 빌레몬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도 그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였다.

 우리도 믿음의 성숙과 사랑의 실천이 우리 신앙의 특징이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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