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47     솔로몬의 재판       11.12.7(수요기도회)

                    왕상3:16-28

 한 집에 살고 있는 두 여인이 사흘 사이로 각각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한 여인이 밤에 잠을 험하게 자다가 아이를 깔아 죽였다. 죽은 아이의 엄마는 죽은 아이를 다른 여인의 아이와 바꿔놓았다. 그러나 죽은 아이를 본  여인은 그 아이가 자기의 아이가 아닌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자기의 아이를 내놓으라고 했다. 그러나 아이를 바꿔치기한 여인은 자기의 아이라며 아이를 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왕 앞에 가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Ⅰ.성경은 아이를 깔려 죽게 한 여자의 잘못을 통해 죄의 속성을 보여준다.

 1.잠을 함부로 잔 것이 잘못이다.

 죄도 작은 일로부터 시작 된다. 고의성은 없어도 실수가 문제의 시작이 된다.

   

 2.남의 아이를 빼앗으려고 한 것이 잘못이다.

 죄는 이기심이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죄는 자라는 속성이 있다.

 

 3.왕을 속이려고 한 것이 잘못이다.

 죄는 책임전가의 속성이 있다. 아담이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했다.

 4.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은 것이 잘못이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2:15)”

 죄가 커지면 살인까지도 저지르게 않게 된다.

 

Ⅱ.성경은 재판에서 진 여인의 비극적 인생을 보여준다. 

 1.그 여인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인생을 보여준다.

 아이를 낳은 어머니가 아이를 죽게 했으니 목적을 잃은 것이다.

  1).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누구보다도 성경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는 실패했다.

  2).돈을 모으려고 쓰지 않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사람도 있다. 목적을 상실한 사람이다.

  3).오래 전 여자 체육대학생이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사건이 있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많이 줄였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 나왔다.

 목표는 힘의 동력이 된다.

 뉴욕의 한 의사가  뉴욕에 사는 15,321명의 남자 환자를 살펴본 결과 그들의 발병 원인은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목표가 뚜렷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2.그 여인은 이기적인 삶의 인생을 보여준다.

  1).그 여인은 자기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고 하였다.

  2).그 여인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어린 생명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옵소서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26절)”

 3.그 여인은 패배적인 삶의 인생을 보여준다.

  1)공의를 떠난 삶은 패배의 삶이다.

  2).사랑을 떠난 삶은 패배의 삶이다.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는지라(26절)”

  3).믿음을 떠난 삶은 패배의 삶이다.

Ⅲ솔로몬의 재판은 승리의 삶을 보여준다.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27절)”

 1.진실한 사랑이 승리함을 보여준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26절)

 아이를 살리고자 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승리한 것이다.

 2.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승리함을 보여준다.

 솔로몬 왕의 재판은 하나님의 주신 지혜로 승리를 한 것이다.

 “온 이스라엘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28절)”

 3.정의가 승리함을 보여준다.

 공의의 하나님은 정의가 승리하도록 역사하신다.

 교훈과 적용

 1.인생을 조심스럽게 사는 겸손이 필요하다.

 주의를 게을리 하므로 큰 손해를 보는 일이 많이 있다.

 여인은 잠을 험하게 자다가 실수로 아이를 죽게 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의 아이를 자기 아이로 만들려고 하므로 결국 왕을 속이고 자기의 뜻도 이루지 못한 것이다.

 2.올바르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진실하고 정직한 자의 편이시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오래 가지 않아 그 잘못이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3.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생명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는 것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아이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 아이를 양보하려고 했던 여인은 그 아이를 돌려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