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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정채봉 2010-03-11 추천 0 댓글 0 조회 389
              만남

                                       정    채     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가시와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와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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