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1203 나다나엘을 인도한 빌립 12.1.15(주현절2주)
요1:43-51
오늘 성경 말씀은 빌립이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한 이야기이다.
벳세다 사람 빌립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갔다. 그에게 전도를 하러 간 것이다.
그것은 자기의 믿음에 대해서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요, 자기가 믿는 예수님에 대해서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나다나엘도 자기처럼 예수님을 믿었으면 하고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전도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나다나엘은 빌립의 말을 조리 있게 반박했다. 그러자 빌립은 “와 보라”고 나다나엘에게 말했다. 그 말에 나다나엘은 빌립을 따라 나섰다.
Ⅰ.성경은 빌립이 나다나엘을 어떻게 예수님께 인도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45절)”
1.빌립이 나다나엘을 인도하기 위해 찾아갔었다고 말하고 있다.
전도하는 것이 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찾아간 수고는 하나님 앞에서 귀한 헌신이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님께서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의 첫 단계를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관들이 웰링턴 공작이 참석한 자리에서 선교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 성공할 가망이 없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자 공작은 그들에게 총사령관이 명령을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즉시 행동을 해야 합니다.”라고 그들이 말했다. “선교단체의 총사령관의 행군 명령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었다. 공작은 계속 말했다. “여러분의 의무는 진군하여 싸우는 것이다. 성공의 책임은 사령관에게 있지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출발하지 않으면 나는 여러분을 총살하겠다.”
빌립은 가서 나다나엘을 만났다.
2.빌립은 예수님에 대해서 소개하되 “우리가 만났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하려면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말하려고 할 때 먼저 은혜에 대한 체험이 있어야 한다. 믿게 하려면 내가 먼저 믿어야 하는 것이다.
3.빌립은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반박하자 물러서지 않고 “와 보라”고 하였다.
예수님을 믿게 될 때 이론적으로 설득되어 믿게 된 사람은 많지 않다.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설득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와 보라”고 말했던 것이다.
Ⅱ.성경은 빌립이 나다나엘을 인도한 후 예수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전도자가 받는 축복 중 하나이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인도함으로 새롭게 알 게 된 일이 세 가지 있다.
1.빌립은 예수님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심을 알게 되었다.
47절에서 주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통해 빌립은 주님이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심을 깨닫게 된 것이다.
2.빌립은 예수님이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다.
48절에서 나다나엘이 예수님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하고 질문을 하니, 주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대답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이 대답에서 빌립은 주님이 공간을 초월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 대한 빌립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 질 수가 있었다.
3.빌립은 예수님의 영광에 대해서 알 게 되었다.
51절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 말씀 속에는 신비한 사실들이 몇 가지 들어 있다.
하늘이 열린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하나님의 많은 사자들이 나타난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 사자들이 주님을 위해서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고 이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일을 알 게 된 것이다.
Ⅲ.성경은 빌립이 나다나엘을 인도한 후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음을 보여준다.
1.빌립은 그의 친구가 예수님께 믿음을 고백하는 것을 보았다.
전도의 목표가 이뤄졌고 친구의 구원이 이뤄졌다.
49절에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자기의 믿음을 고백하였다.
스탠리 탬이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보험중개사는 평균 일주일에 45명 정도의 사람에게 보험계약을 전화로 권유하지만 그들 중 15명만이 전화로 보험 안내하는 것을 들어주며 그 15명 중 단지 2 명만이 계약에 응한다.
그러므로 만일 전도하는 사람들이 천 번을 전화해서 단지 한 명만을 주께 인도한다고 하여도 실망할 일이 아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2.빌립은 나다나엘의 변화를 통해 더욱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자기의 믿음이 결코 잘못 된 것이 아님을 확신하였을 것이다.
나중에 빌립은 기쁜 어조로 나다나엘에게 “그것 봐, 내 말대로 와 본 게 잘했지?”라고 말했을 것이다.
3.빌립은 예수님이 자기의 헌신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확인하였다.
주님은 빌립이 인도한 나다나엘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빌립이 원하던 대로 주님을 믿도록 역사를 하셨다.
이 사실은 바로 주님이 빌립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만들어 주신 것이고 그의 헌신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나타내신 것이다.
교훈과 적용
1.전도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멸망당할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응급 상태의 환자를 응급실로 인도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이다.
2.전도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가 회심하기 전의 일이다.
그가 신앙에 회의를 품고 있을 때 모리비안 선교사로 미국으로 가는 뵐러 목사를 만났다. 그는 웨슬리에게 “믿음이 없으면 믿음을 얻기 위해 전도를 하고, 믿음이 있으면 있는 믿음으로 전도하라”고 충고를 해주었다.
웨슬리는 그 충고대로 열심히 전도를 했다. 그 뒤 하나님은 그에게 성령 충만한 체험을 갖게 해주셨다.
3.전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죽을 사람을 살리는 일이 최고이듯이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당할 죄인을 예수께 인도하여 구원받게 하는 것이 최고인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더 기뻐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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