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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복음에 합당한 생활 (빌1:27-28)
황영찬 2012-01-02 추천 0 댓글 0 조회 737
 

신년12   복음에 합당한 생활          2012.1.1(신년주일)


                 빌1:27-28


 새해를 맞아 금년도 새해 표어를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자”라고 정했다.

 오늘의 말씀을 직역하면 “단지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시민으로 행동하라”이다.


Ⅰ.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먼저 복음의 내용을 알아야 한다.

 복음의 내용을 그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다.


 1.복음의 특징은 은혜이다.

 그래서 ‘율법과 복음’을 비교한다.

 은혜는 값없이 받는 선물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속죄와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는데 그 공로를 우리가 대가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값없이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고 그래서 은혜의 복음이다.

 그래서 죄를 사함 받고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하며 믿으면 된다.


 2.복음의 특징은 기쁨이다.

 은혜로 받는 선물이기 때문에 그것을 받는 사람은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특징은 기쁨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는 복음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가 은혜로 해결되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3.복음의 특징은 전파이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복음전파가 이뤄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을 전파하셨고 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부활 후 승천하실 때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명령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전파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직접 복음을 전하든지, 복음을 전하도록 후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후원하는 일에는 기도로 후원하는 일과 물질로 후원하는 일이 있다.

 모든 성도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직접 혹은 후원자로 참여해야 한다.


 구세군을 설립한 윌리암 부스가 젊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같은 동네에 살던 한 주정뱅이가 매일 술에 취해 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부스는 그를 전도하려고 노력했다. 매일 찾아가서 교회에 나가자고 권면했지만 주정뱅이는 그저 무시할 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을 거절당하자 부스는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그 다음 날 길거리에서 주정뱅이와 마주쳤지만 그냥 지나쳤다. 

 그러자 부스의 뒤에서 주정뱅이가 말했다.

 “여보슈. 만약 내가 당신이고 천국이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신 같이 전도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소. 몇 번 말을 건네서 교회 나갈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겠소? 물건을 팔러 오는 사람들도 그것 보다는 끈질기오.”

 그 말을 듣고 부스는 깨달았다. 그 이후로 부스는 아무리 거절을 당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한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성도는 복음의 특징처럼 은혜로 주신 복음을 감사함으로 받고 믿으며 기뻐하며 또 전파해야 한다.


Ⅱ.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시민으로 행동’해야 한다.

 본문에 나오는 합당한 생활은 “시민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천국 시민으로 행동하는 것은 어떤 일인가?


 1.천국시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였다. 식민지들은 로마의 일부이며 소형 로마 도시였다. 그들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로마어를 사용했고 로마의 복장을 했다. 그 지방 장관들은 로마의 칭호를 가지고 로마에서 행하여지는 의식을 동일하게 지켰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로마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고 자랑으로 여겼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빌3:20).”고 하였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천국시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2.천국시민으로 행동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사는 삶이다.

 천국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천국시민이라는 의식 때문에 복음에 합당하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교인도 활동하는 교인과 비 활동성 교인이 있다.

 그러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신자는 활동하는 교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고, 그리스도 제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Ⅲ.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은 특별히 다음과 같은 일을 힘써야 한다.

 바울은 빌립보서를 쓰면서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듣고자 하는 일”을 이야기 했다.

 그것이 두 가지이다.


 1.첫째는 “너희가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27절)”이다.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고 하였다.

 복음의 신앙은 복음 속에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진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복음의 핵심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그리고 재림이다.

 바울은 이 진리를 널리 전파하고 지키기 위해서 수고하며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은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이다. 즉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디서나 분열은 망하는 징조이다. 교회에서 조차 분열은 교회의 특성을 잃게 만드는 암초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겸손과 사람으로 한 마음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


 2.둘째는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일(28절)”이다.

 이것은 교인들에게 있는 핍박과 거짓 교사들에 대한 미혹을 당해 두려워서  항복하거나 피해 달아나지 말고 담당하게 맞서서 싸우라는 것이다.

 영적 싸움이란 믿음의 싸움이기 때문에 분명히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가 되고 고난과 박해를 이겨내는 성도들에게는 구원과 영광의 증거가 된다고 하였다. 


 교훈과 적용


 드와이트 라이언 무디는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17살 때  더 넓은 세상을 찾아 보스턴을 향해 고향을 떠났다.

 그는 신발 판매업으로 성공했지만 영혼의 승리자로  더 성공했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한다고 교회의 전도사가 되는 것을 거절당하자 그는 다른 교회의 의자 하나를 빌려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직접 전도했다.   무디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을 보고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몰랐다. 그는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접근했다. “예수를 믿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만일 확신에 찬 대답이 빨리 나오지 않으면 무디는 재빨리 물었다. “왜 믿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 무디의 이름은 널리 알려졌다.

 하루는 시카고의 거리에서 무디의 질문을 받은 어떤 사람이 날카롭게 응수를 했다. “댁의 일에나 신경 쓰시오.” “아니오, 이게 내 일이요.”

 그러자 그 사람은 반갑게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이 무디군요?”

 이런 무디의 인생 전환점은 젊은 시절에 일어났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친구가 무디에게 말했다. “나는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어.”

 무디는 잠깐 동안 생각하다가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내가 그 사람이 되겠어.”

 무디 신학교의 게시판에는 6,000 명가량의 선교사 동창 명단이 올려져 있고 이들 가운데 20 명이 순교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자. 그래서 천국 시민 노릇도 제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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