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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예수님의 황금률(마7:12)
황영찬 2012-03-27 추천 0 댓글 0 조회 1850
 

설1212         예수님의 황금률          12.3.18(사순절4주)


                        마7:12

 본문의 말씀을 황금률이라고 한다.

 영국의 성서학자 윌리암 바클레이 박사는 이 말씀을 황금률이라고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는 이 말씀이 윤리의 최고봉이라고 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산상 수훈의 결론과 같다고 하였다.

 둘째는 이것은 새 교훈이고 특별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산상 수훈에서 가르치신 말씀 들 중 대부분은 랍비들의 가르침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 말씀에서만은 같은 것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셋째는 이 말씀이 소극적 형태가 아니라 적극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극적 형태는 어떤 행동으로부터 삼가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므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유명한 유대교 랍비 삼마이에게 어떤 이방인이 말하기를 “선생님 제가 한 발로 서 있는 동안에 선생님께서 율법 전부를 가르쳐 주시면 유대교로 개종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삼마이 선생은 자기의 손에 들고 있던 자막대기로 그를 쫓아버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가 힐렐 선생을 찾아갔다.  힐렐 선생은 그를 개종자로 받아들였다.  힐렐 선생은 그에게 “네 자신에게 싫은 것은 아무에게도 하지 말아라 그것이 율법의 전부요 나머지는 해설에 불과하다. 가서 배우라”

 토빗서에 나오는 토비아스는 자기 아들에게 평생에 필요한 것을 모두 가르치려고 할 때 “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행하지 말아라”고 했다.

 이것이 비로 황금률을 소극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적극적 형태로, 다른 사람의 원칙과 기분을 존중해 주며 남이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대로 자원해서 남에게 해주는 일이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는 일은 바로 이러한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처럼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그를 치료하고 주막으로 데려가 머물게 하며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 갚겠다고 한 것이 황금률의 적극적인 실천이다.

 내가 저 사람처럼 되었다면 도움을 받고 싶어 할 것이 뻔한 데 내가 먼저 돕지 않으면 되겠냐면서 그 사마리아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또 경제적 손실도 개의치 않고 강도만난 사람을 도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황금률을 실천해야 한다.


Ⅰ.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대접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받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1.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을 첫째로 삼는 것이다.

 수학의 천재이며 팡세의 저자인 파스칼이 죽은 다음에 그의 옷자락에서 꿰매져 있는 종이쪽이 발견되었다. 거기에는 자신이 회심한 날 1654. 11.23이 정확이 기록되어 있고 그 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지 철학자들과 학식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다.”

 그 뜻은 철학자들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그리고 야곱처럼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도 믿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무슨 일에서나 하나님을 첫째로 삼아야 한다.  


 2.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은 주일 성수하는 것이다.

 주일 성수에는 예배가 있고 십일조가 있고 말씀에 대한 순종이 있다.

 주일에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주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신령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는 참 신이신 하나님만이 받으실 수 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그 말씀대로 살 때 은혜와 복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순종이다.


 3.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은 교회와 주의 일꾼을 섬기는 것이다.

 교회는 만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고 예배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신앙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훈련받는 곳이다.

 교회는 주님이 세우셨다. 그러므로 마땅히 귀하게 여겨야 한다.


Ⅱ.우리는 사람을 대접해야 한다.   

 

 1.사람을 대접하는 것은 관계를 바르게 갖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바르게 갖는 것은 질서를 지키며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것은 스스로 인간 대접을 거부하는 것이다.


 2.사람을 대접하는 것은 존중하며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기본 태도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경하며 또 그의 장점과 훌륭한 일들을 배워야 한다.

 이처럼 사회 속에서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얻는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적용이 가능한 산 체험이 된다.


 3.사람을 대접하는 것은 배려하며 돕는 것이다.

  이것은 나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들을 대하는 기본 태도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것은 그런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게 하시려는 뜻과 그런 사람을 돕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래서 그들을 돕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Ⅲ.우리는 자신을 대접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를 존중해야 다른 사람도 존중할 수 있는 것이다.


 1.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가져야 한다. 인간의 문제는 지식보다 태도의 문제라고 한다. 직장 생활에서의 문제는 기술보다 태도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부정적인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좋을 게 없다.

 

  유익한 생활을 해야 한다. 시간의 낭비나 물질의 낭비 같은 것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부지런해야 하고 절제해야 한다.


  잘못을 고치는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잘 못된 습관의 결과는 결국 손해로 남게 된다. 그러므로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나쁜 습관을 오래 가질수록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이런 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2.배우는 일과 훈련을 힘써야 한다.

  인간은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배우고 훈련받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3.분수를 지켜야 한다.

  분수를 지키는 것은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균형을 지키는 것이다. 너무 욕심을 내서 인생을 피로 속에서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너무 나타해서 되는 대로 살아 퇴보를 해서도 안 된다.


교훈과 적용


예수님은 천국시민의 행동 규범으로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정확히 주고받는 계산을 앞세우는 삶이 아니다.


 1.황금률은 새로운 원리이다.

 이기적인 인간은 보통 자기가 원하는 것을  먼저 이루려고 하지만 주님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것을 먼저 해결해주라는 명령이다. 인간은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먼저 이루려고 하지만 주님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먼저 이루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원리이다.  

 주님이 명령하셨으므로 우리는 이 방법대로 순종해야 한다.


 2.황금률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이기적인 인간은 무엇이든지 자기의 유익을 먼저 찾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라고 하신 것이다.

 모두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먼저 이뤄주게 되면 세상은 달라지고 아름답게 변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명령대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3.황금률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신뢰하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고 손해 보는 것 같지만 황금률대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므로 혹 인간적인 손해가 있더라도 하나님이 반드시 보상하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결코 손해를 보게 하시지 않는다. 반드시 보상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의 명령대로 하님을 신뢰하고 황금률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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