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24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라 11.3.27(주일찬양)
단12:5-13
본문은 앞부분에서 예언된 환난의 때가 언제 오며 또 그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다. 이것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더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Ⅰ.다니엘이 마지막 때에 대해 알게 된 일을 소개한다.
1.다니엘이 두 천사를 보았다고 했다.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5절)”
다니엘이 두 사람을 보았다고 했는데 천사가 분명하다.
그들은 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과 저쪽 언덕에 있었다.
세마포 입은 자(6절)의 말을 받아 전파하거나 행동하기 위하여 준비된 위치이다.
2.한 천사가 세마포 입은 자에게 끝이 어느 때까지냐고 물었다.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6절)”
여기에 나오는 세마포 입은 자는 그리스도라고 해석한다.
세마포 옷은 존귀한 신분이나 영광을 상징하는 것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 혹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본다. 혹 가브리엘 천사장일 수도 있다.
3.세마포 입은 자가 모든 일이 끝나는 때를 말했다.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7절)”
세마포 입은 자가 두 손을 들어 하늘에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며 그 때를 말했다.
그 때는 “한 때 두 때 반 때”는 환난의 기간으로 삼년 반의 기간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기간을 무한한 기간으로 이해한다.
한 때는 상당한 기간, 두 때는 보다 긴 기간 즉 처음 예상하던 기간의 두 배, 반 때는 지나고 나면 두려워하던 것의 반도 되지 않을 기간으로 본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예언된 시간을 불확정적으로 생각하는 견해이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는 것은 “적 그리스도가 성도의 권세를 깨뜨리고 세상의 권세를 잡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기간 (BC167-164)을 가리키며 상징적으로는 7년 대환난의 후 3년 반의 기간으로 적 그리스도가 성도들을 삼키려고 날뛰는 때이다.
삼년 반의 기간으로는 그리스도의 공생애도 있다. 그리스도는 고난 받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으나 부활하셔서 영광을 받으셨다.
Ⅱ.다니엘은 들었으나 깨닫지 못해 “이 모든 일의 결국”에 대해서 물었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8절)”
1.다니엘의 질문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1).다니엘과 같은 영적인 사람도 모든 것을 깨닫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지혜나 경험은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2).다니엘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그것을 알려고 질문했음을 보여준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배우려고 한다.
2.다니엘의 질문은 “이 모든 일의 결국”이었다.
모든 일이 점점 악화되고 복잡해 질 때 인간은 그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좋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 때문이다.
3.다니엘에게 주어진 답은 “알려진 것”으로 만족하라는 것이었다.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가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9절)
미래에 대한 일을 예견하도록 허락된 것에 만족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너의 길로 가라고 하신 것이다. 이것은 그가 하던 일,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뜻이다. 마치 변화산의 제자들이 그곳에 머물고 싶어했지만 산 아래로 내려가야 했던 것과 마찬 가지이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교제는 인간관계처럼 계속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마지막 때의 말씀은 봉함될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알리려고 하실 때까지 알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알 수도 없거니와 알아도 유익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Ⅲ.환난의 때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1.환난의 때에라도 선한 사람은 선을 행하고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10절)”
1).선한 사람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들에게 선을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선을 행할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더욱 선해질 것이다.
2).악한 사람
“--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10절)”
그것은 악한 자들의 징벌이다. 더욱 악한 행동을 할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2.환난의 때는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11절)”
1).안티오쿠스에 의해서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해지고 멸망케 할 가증한 것 즉 제우스의 신상이 성전에 세워지는 사건”이 환난의 때가 시작되는 것이 될 것이다.
2)환난의 기간은 1290일 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것은 3년 7개월 혹은 3년 6개월 15일이다.
3.환난의 때를 온전히 이겨낸 사람은 복이 있다.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로다”
이 때는 안티오쿠스가 죽은 때이고 마카비가 성전과 도성을 회복한 때라고 한다.
1260일은 1년을 360일로 계산하여 3년 반이다.
1290일은 3년 반이 지난 후 그리스도의 심판 기간의 30일을 더한 것이다.
1335일은 심판의 기간이 지나서 축복의 시기가 오는 것을 상징한다.
환난의 사건이 역사적으로 어느 때인지 단정할 수 없으나 그 교훈은 분명하다.
1).환난은 끝 날 때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2).환난의 때는 신앙과 인내로 기다려야 한다.
3).그때가 올 때 그 날은 그것을 가다린 사람들에게 기쁨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풍성한 보상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훈과 적용
마지막을 기다려야 한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13절)”
1.마지막의 비밀을 알지 못해도 기다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말은 마지막 때가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9절)”
2.마지막까지 기다린 사람은 복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12절)”
3.마지막까지 기다린 사람은 끝 날에는 자기 몫을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13절)”
사람은 누구든지 믿음과 행위에 따라 자기의 몫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소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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