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06 다리오 왕의 조서 11.6.5(찬양에배)
에스라6:1-12
시리아 총독이 다리오 왕에게 보낸 서신에 의해 다리오 왕은 즉시 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게 하였다.
고레스 왕의 조서는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그 사본을 찾아냈다. 바벨론의 보물 전각에서 찾기 전에 발견되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악메다 궁성은 왕이 일 년에 한 차례 방문하여 머무는 곳이다. 여름 궁전으로 알려진 곳이다.
Ⅰ.고레스 왕의 조서는 성전 재건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이 기록돼 있었다.
1.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음이 밝혀졌다.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3절)”
1).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렸음은 성전 건축이 왕의 중요 관심사였음을 나타낸다.
2).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밝힘으로 유대인을 위한 건축임을 분명히 나타냈다.
3.지대를 견고히 쌓고 성전의 높이와 넓이를 육십 규빗으로 하라는 등 구체적인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은 고레스 왕의 성전건축의 의지를 나타낸다.
솔로몬의 성전은 높이가 30 규빗 넓이는 60규빗의 장방향이다. 그러니까 고레스 왕은 솔로몬 성전보다 더 높게 짓도록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것은 솔로몬 성전이 더 아름답고 튼튼했다.
2.조서에는 성전 건축 경비도 다 왕실에서 내리라고 하였다.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4절)”
그러나 실제로는 그대로 되지 않았다. 고레스 왕이 물질적인 지원을 했지만 유대인 자신들이 물질과 노력을 동원했다.
3.조서에는 고레스 왕이 느부갓네살 왕이 탈취해 간 성전 기명도 돌려보냈음을 밝히고 있다.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5절)”
고레스 왕은 벨사살 왕이 성전의 기명들을 가져다가 잔치를 벌렸다가 벌을 받아 그 자신이 죽을 뿐만 아니라 그의 왕국까지도 멸망한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단5:2,3). 그래서 고레스 왕은 성전의 그릇을 돌려보내는데 적극적이었을 것이다.
Ⅱ.다리오 왕은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려 성전 건축을 방해하지 말도록 했다.
1.왕은 총독들에게 공사 현장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하였다.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6절)”
2.하나님이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그들이 성전을 건축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 자리에 건축하게 하라(7절)”
3.왕의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계속 주어 공사를 멈추지 않게 하라고 하였다.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8절)”
4.또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주도록 했다.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9절)”
이렇게 해야 할 것은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10절)”
그들이 왕의 조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은 곧 왕과 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기겠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시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Ⅲ.다리오 왕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지 못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헐면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조서에 대한 부칙과 같은 것이다.
1.왕의 명령을 변조하고 불이행하는 자는 엄벌에 처할 것을 말했다.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내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11절)”
왕의 명령을 변조하는 것은 반역으로 취급되었다.
왕의 명령은 변개할 수 없는 것으로 취급했다.
이런 죄는 통상 나무에 매달아 죽였다. 이것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형벌인지는 확실치 않다.
대들보를 빼는 것은 그 집을 허물어버린다는 뜻이 있다.
2.왕들과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헐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12절)”
3.왕이 내란 조서의 내용을 신속히 행할 것을 명령했다.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12절)”
교훈과 적용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성전 공사를 신속하게 완성케 하였다.
1.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아낸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바벨론의 보물 전각에서 조서를 찾지 못했으나 메데도 악메다 궁성에서 찾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바벨론 전각에서 찾지 못했다고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찾기 어려운 것을 찾게 하신다.
2.다리오 왕이 고레스를 본받아 성전 공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전을 건축하는데 모든 도움을 베풀도록 했으니 하나님의 은혜이다.
성전 건축의 위기가 닥쳤으나 다리오 왕의 조서로 더 빨리 재건하도록 도움을 얻게 디었으니 하나님의 은혜이다.
3.다리오 왕이 신속하게 조서의 명령을 시행하도록 했으니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일에서 좋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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