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시고/아시는 하나님께 감사
찰스 스윈돌(Charles R. Swindoll)목사님의 ‘지혜’(Wisdom)라는 제목의 책을 읽다가 참으로 공감되는 글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개미의 성”이라는 것을 사준 적이 있습니다. 사방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안에는 모래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깥에서, 위에서 작고 분주한 생명체가 땅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개미들이 터널을 뚫으면서 미로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자세히 살펴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터널을 따라 전후좌우를 살펴보면 온통 모래만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시각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었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나의 머리털까지 세실수 있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나의 고독과 아픔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두통이 나도록 고민하며 행하는 모든 일들을 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올 한해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영적 건강의 기준이 됩니다. 나를 보시고 나를 아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시편139:1-4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십시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선택이 아닙니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감사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4년 추수감사주일에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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