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외면적인 모습을 꾸미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것이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정갈하게 자신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서 멈추어버린다고 하는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내면의 상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름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런 실수를 범합니다. 신앙의 연수나 직분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 진지하게 나의 내면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을 점검 해야합니다.

스티브 맥베이 목사님은 ‘내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서 율법과 은혜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초점을 그분께 맞춰야 한다. 바로 그분이어야 한다. ... 우리가 그분께 초점을 맞춘다면 자연히 그분의 삶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 만약 당신이 승리를 향한 도구로 율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서 상당한 좌절을 경험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율법이 당신에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당신은 율법에 맞게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어떤 이는 그렇게 살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결국 당신의 노력을 포기할 때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해 사실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야 소망이 있습니다. 율법에 머무르지 마십시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깊이 경험하십시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 사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11월의 네 번째 주일에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