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이라는 유혹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주님을 만난 후에 한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달려가다가 타협이라는 유혹에 흔들려 결국 믿음이 흔들리며 자꾸만 두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런 실수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꾸만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타협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타협하면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잘됩니다. 그러나 결국엔 반드시 실패와 무너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휘파람 소리’라는 책에서 저자는 이런 실제적인 예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어떤 부인은 오래 전부터 남편이 요구해 온 댄스파티에 꼭 한번만 동행해줌으로써 남편 마음을 즐겁게 해주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한번쯤 아량을 베풀어서 남편의 요청을 들어주면 결국 남편도 감동되어 계속 교회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 저녁 이 부인은 남편을 따라 댄스홀에 가서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여보, 오늘밤은 참으로 즐거웠소!”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남편은 웃음 띤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남편을 바라보며 활짝 웃었습니다. “여보, 돌아오는 주일에는 나와 함께 교회에 가시는 거예요. 그렇죠?”하고 부인이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아하지 말라구! 이제는 다 틀렸어! 나는 당신이 진짜 교인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당신의 신앙은 엉터리 더구만!”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뼈있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만약 오늘도 당신이 내 요구를 거절한다면 당신이야말로 진짜 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소. 그리고 당신을 따라 교회에 나가야겠다고 작정하였소. 그러나 오늘밤 당신을 보니 당신의 믿음은 진짜가 아니고 단지 고상한 취미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 같구려”-
사랑하는 여러분! 어두워진 영적인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나 자신의 연약한 마음의 동기와 계획을 앞세우지 않고 성령의 다스리심을 받기를 기도하십시오. ‘이것쯤 괜찮겠지’ 라고 하면서 타협했던 일들에서 돌아서십시오.
- 주 안에서 동역자 된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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