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을 경험하셨습니까?
오늘 이 목회서신을 읽고 있는 분들은 아마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을 살고 계시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아니면 교회에 출석하기는하지만 혹시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를 제대로 믿고 반드시 회심을 경험해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회심했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두 가지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먼저는 회개입니다. 그리고 믿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회심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제가 만난 어떤 사람은 당시에 출석교인이 아주 많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의 믿음생활은 그다지 모범이 되지 못했고 문제가 많은 것처럼 보였는데 큰 교회에 출석하니까 자기도 큰 믿음을 소유한 것처럼 여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본인인 자신이 경험해야 합니다.
전 생애를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그의 저서 ‘회심’ 이라는 제목의 책에 나오는 그의 기도문을 소개합니다. “오 은혜로운 아버지,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도, 돕지도 못하는 불쌍한 비회심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즉 소경들이 보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고, 죄와 죽음이 당신을 거스르지 못하도록 해 주옵소서. 자만한 자들을 깨우쳐 주시고, 결심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결단을, 흔들리는 자들에게 견고함을 주옵소서. 죄인들의 눈이 이 글을 읽고 자기들의 죄를 발견하여 통곡하게 해 주옵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 화단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장미꽃을 보면서 봄의 기쁨을 누립니다. 어느새 봄입니다. 그런데, 곧 여름이 올 것이고, 가을과 겨울도 올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시간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회심을 미루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진지한 만남을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주 안에서 동역자 된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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