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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02 디도의 사역(1) (딛1:5-9)
황영찬 2009-07-15 추천 0 댓글 0 조회 655
 

딛02       디도의 사역(1)              09.7.15(수)


                  딛1:5-9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것은 그 자신이 그레데에 체류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바울의 그레데 체류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바울이 언제 그레데에 체류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성경의 진술이나 전승에 의하면 바울이 로마에 갇혔다가 풀려난 기간에 그레데에 체류했으리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는다.


Ⅰ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둔 이유는 두 가지이다.

 “내가 그레데에 남겨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5절)”


 1.바울은 디도에게 부족한 일을 바로 잡도록 임무를 맡겼다.

 “---남은 일을 정리하고--”

 “부족한 일“이란 그레데 교회들의 미흡한 조직과(5절) 제거되지 않은 거짓 교사들의 문제(10,11절,3:10,11절), 교리와 행위에 대한 교훈의 필요성(2:1-10,3:1,2) 등이다.


 2.바울은 디도에게 지역 교회들을 위해 장로들을 세우도록 임무를 맡겼다.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라”

  1).전도여행 중 바울과 바나바는 장로들을 임명했다.

  행14: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초대 교회의 장로는 감독자(행20:28) 혹은 집사(행6:1-7) 수고하는 자(고전16:16)등으로 불린 자들과 동일한 직책을 맡았던 자들이다.

  3).그들은 주로 설교 교훈 치리 훈련 등 교회의 성숙을 위해 여러 가지 필요한 봉사를 감당했다.


Ⅱ.바울은 6절에서 장로의 자격을 설명한다.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6절)”

  

 1.장로의 자격은 딤전 3:1-7에 나오는 자격과 같고 일부는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는 실제적으로 당시의 상황에 적용되었음을 나타낸다.

  

 2.집사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교회 조직이 에베소 교회보다 초기에 속하였음을 나타낸다.

  

 3.장로의 자격은 비교적 간략하게 말하고 있다.

  1).책망할 것이 없고를 맨 앞에 쓴 것은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타인에게 흠 잡힐 데가 없어야 함을 나타낸다.

  2).장로의 가족은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한 아내의 남편”은 전통적으로 세 가지 견해가 있다.

   가).장로는 결혼해야 한다.

   나).첫 번째 아내를 상처했을 경우 결혼해서는 안 된다.

   다),동시에 한 사람 이상의 아내와 사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이중 세 번째 해석이 지지를 받고 있다.

  3).장로의 가족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칼타고 종교회의는 “감독과 장로와 집사는 그 가족 전체가 교회의 교인으로 만들기 전에는 임명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Ⅲ바울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서 말했다(7절-9절).


 1.감독으로 적합지 않은 성격이 있다.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7절)”

  1).감독은 제 고집대로 해서는 안 된다.

   제 고집대로 하는 것의 헬라어의 문자적 뜻은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남들을 즐겁게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

  아무와도 대화나 교제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성격 안에는 자만과 교만과 남들을 멸시하는 것들이 혼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2).감독은 급히 성을 내서는 안 된다.

  성을 내는 것도 나쁘지만 그 분노를 오래 품고 있는 것은 더욱 나쁜 일이다.

  3)감독은 술을 즐겨 해서는 안 된다.

  그 뜻은 술에 지나치게 빠져서는 안 된다 이다. 비록 술을 마시지 않았을 지라도 술 취한 사람처럼 난폭하게 행동하는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이다.

  4).감독은 구타하지 않아야 한다.

  사도경전에는 “우리들은 과실을 범한 신자를 구타하는 감독을 파면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랑을 저버리고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폭력을 행하는 자는 적합지 않은 것이다.

  5)감독은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않아야 한다.

  그 뜻은 자신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을 묘사한다.

  이것은 그레데 사람의 결점이기도 했다. 폴리비우스는 “그레데 사람은 모두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쓰고, 비열하고도 탐욕스러운 방법이라도 개의치 아니하고 쓰는 것을 어느 누구도 수치스럽게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2.감독에게는 남에게 보여야 할 자질이 있다.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8절)

  1).감독은 나그네를 대접해야 한다. 문자적인 뜻은 나그네를 사랑하는 자란 의미이다.

  2).감독은 선행을 좋아해야 한다. 그것은 선한 것이나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선행을 애호하는 자로서 사욕이 없는 자”라고 했다.


 3.감독에게는 내적으로 지녀야 할 자질이 있다.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8절)

  1).감독은 신중해야 한다.

  유리피데스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좋은 은사라고 말하고 소크라테스는 그것을 ”미덕의 초석“이라고 했고 트렌치는 ”정욕과 욕망을 전적으로 제압하고 그 결과 법률과 이성이 올바르다고 인정하는 것만을 받아들이는 정신“이라고 정의를 했다.

  2).감독은 의로워야 한다.

  헬라인은 의로운 사람이란 “하나님과 사람에게 각각 당연히 주어야 할 것을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 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은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

  3)감독은 거룩해야 한다.

  거룩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바른”의 뜻으로 감독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

  4).감독은 절제해야 한다.

  절제는 완전히 자신을 극기하는 사람을 묘사하는 말이다.

  먼저 자신을 다스려야 사른 사람을 섬길 수 있기 때문이다.   

  

 4.감독에게는 교회 내에서의 자질이 있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9절)”

  감독은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을 이단 등의 공격으로부터 지킬 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이 그 가르침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서 다음 두 가지를 지켜야 한다.

  1)감독은 교인들을 잘 권면해야 한다.

  영국 해군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 어떠한 장교라도 근무 중에 있는 다른 장교를 실망시키는 언사를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감독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말고 실망한 사람에게 소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감독은 거슬러 말하는 자를 책망해야 한다.

  신앙의 반대자에게는 죄를 깨닫게 해야 한다.

  자신의 죄를 고백은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것을 인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책망은 수치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알지 못했거나 불순종했던 의무와 진리를 이해하고 자각하게 하고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칼빈은 그의 디도서 주석에서 “목사에게는 두 가지 목소리가 필요하다 하나는 양을 모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리와 도둑을 쫓아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우리는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일이 부족한 일을 정리하게 하고 또 교회의 장로들을 세우도록 하는 것이었음을 살펴보았다.

 1,우리도 계속 부족한 것을 정리해야 한다는 겸손을 배워야 한다.

  사람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한 편으로는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신앙에서도 “부족한 것을 정리해야 한다.”


 2.교회가 일찍부터 일꾼을 세웠던 것은 교회의 질서를 지키고 또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꾼이 된 것도 교회 질서를 세우고 능률 있게 일하려고 하는 것임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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