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인물36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 11.9.21(수요기도회)
삼상16:1-13
본문은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 대한 근심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하나님이 그를 시켜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다.
Ⅰ.하나님은 사울 왕 때문에 슬퍼하는 선지자에게 이새의 아들 중에서 기름을 붓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어느 때가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1절)”
1.그것은 사울 왕 때문에 슬퍼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계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한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어느 때가지 슬퍼하겠느냐---”
1).사울 왕을 버리신 하나님의 뜻이 확고부동하다는 것을 선지자에게 알려주신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선지자에게 포기하도록 하시는 의미이다.
2).사울 왕을 위해 근심하는 선지자를 책망하거나 정죄한 것은 아니다.
2.이새의 아들 중에서 기름을 붓게 하셨으니 선지자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이다.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1).그가 왕이 되려면 아직 오래 동안 기다려야 했으나 사무엘 선지자의 마음을 돌이키고 준비시키려고 미리 세우신 것이다.
3.이새의 아들 중에서 기름을 붓게 하셨으니 새 왕을 준비시키기 위해서 이다.
Ⅱ.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가 두렵게 생각하는 것을 해결해 주셨다.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2절)”
이것은 기도가 구체적이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1.선지자는 자기의 생각과 두려움에 대해서 그대로 말씀을 드렸다.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모든 사정을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필요하다.
2.하나님은 선지자에게 해결책을 가르쳐주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1).하나님은 사울 왕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2).하나님은 이새와 그 아들들을 제사에 청하도록 하셨다.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3절)”
당시 제사는 사무엘 선지자가 지역으로 다니면서 드렸고 이때 성읍의 장로들과 특별히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
3.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베들레헴으로 갔음을 보여준다.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4절)”
성읍 장로들이 선지자를 두려워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1).어떤 범죄가 이뤄졌을 때 그 범인을 심문하기 위하여 선지자가 방문했기 때문이다.
2).백성이 의무를 등한히 했을 때에도 그와 같은 방문이 있었다.
3).이상과 같은 일이 아니라도 높은 선지자는 그들에게 어려운 존재였기 때문이다.
Ⅲ.하나님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인 다윗을 선택하여 기름을 붓게 하셨다.
1.하나님은 외모를 보고 선택하지 말라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7절)”
1).사람은 외모를 볼 수밖에 없으나 외모는 그 사람의 인격을 전부 나타내지는 못한다.
빙산의 일각처럼 한 부분을 나타낼 뿐이다.
2).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선택을 하시므로 그의 뜻대로 순종을 하면 되는 것이다.
2.하나님은 그곳에 없는 다윗을 불러오게 하여 기름을 붓게 하셨다.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12절)”
1).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그 자리에 없는 다윗을 불러오게 하여 기름을 붓게 하셨다.
2).다윗은 장자의 특권도 없었으나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
3).다윗은 어리지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
교훈과 적용
1.하나님은 때때로 특별한 방법으로 사람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1).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위험한 일을 지시하셨다.
위험한 일이나 안전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2).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은밀하게 진행할 일을 지시하였다.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일은 은밀하게 진행된 일이다. 다윗의 가족들이 모르게 기름을 부었거나 보는 중에 기름을 부었을지라도 그 의미를 모르게 하였을 것이다.
그들은 그것이 선지학교의 입학생이 되거나 장차 어떤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정도로 여겼음이 분명하다.
3).하나님은 서둘러서 일을 진행하셨다. 당장 왕이 되는 것은 아니나 왕의 훈련을 받도록 하시기 위해 일찍 부르신 것이다.
2.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본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1).그러므로 우리도 외모보다 마음을 단장해야 한다.
2).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니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3).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니 안심을 해야 한다.
사람에게는 인정을 못 받아도 하나님이 아시니 모든 것을 바르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하나님이 아신다는 믿음으로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
3.하나님은 정하신 뜻대로 사람을 택하여 쓰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1).다윗처럼 외모와 관계없이 택하심을 받을 수 있다. 외모로 따지면 장자인 엘리압이 선택을 받았을 것이다.
2).다윗처럼 장소와 관계없이 택하심을 받을 수 있다. 다윗은 그곳에 없었으나 불러오게 하였다.
모세도 미디안 광야에 있었으나 부르심을 받았다.
3).다윗처럼 하는 일과 관계없이 택하심을 받을 수 있다. 다윗은 양을 지키고 있다가 제사에 참여한 형들을 젖히고 선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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