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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생명의 떡 (요6:52-59)
황영찬 2011-08-13 추천 0 댓글 0 조회 1205
 

설1132       생명의 떡           11.8.7(성령강림후8주)


                요6:52-59


 고대에는 대부분의 종교가 동물로 제사를 드렸다.

 동물을 제물로 드릴 때 신께 드리는 몫이 있고 나머지는 제사장 몫과 제물을 드리는 자의 몫으로 돌려졌다.

 그들은 그 동물들이 신께 제물로 바쳐질 때 그들의 신이 제물 속에 들어가고 그래서 그 고기를 먹을 때 신이 자기들 속으로 들어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신과 자기들이 하나로 된다고 믿었다.

 예수님 시대에도 그렇게 믿는 신앙이 있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적 진리를 “너희는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무슨 뜻인지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하자.


Ⅰ.예수님은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가르치면서 그것을 먹어야 할 필요를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바로 앞부분에서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48절에서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고 말씀하셨다.

 50절에서는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다.

 51절에서는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고 하셨다.


 왜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하는가?


 1.그것은 생명을 주기 때문이다.

 53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54절에서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고 하였으니 마지막 때 부활하기 위해서도 예수님의 살과 피 즉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2.그것은 참된 양식과 음료이기 때문이다.

 55절에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생명을 보존하고 활동하게 하는 근원이 예수님이시라는 뜻이다.


 3.그것은 우리가 주님과 연합하게 하기 때문이다.

 56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다.

 우리에게 주는 고통은 하나는 외부에서 하나는 내부로부터 온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어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외부로부터 오는 고통에서 보호를 받게 되고 또한 주님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Ⅱ.예수님은 “내가 생명의 떡”이라고 가르치면서 그것을 먹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52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예수님이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서로 다투어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고 의문을 품었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 것은 제자들도 마찬 가지였다.

 그래서 60절에서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며 수군거렸었다.

 그러자 주님은 63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이 말씀하신 뜻은 유대인들이 생각한대로 당신의 살과 피를 직접 주는 것이 아님을 밝히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진리를 나타내신 것이다.


 첫째 그것은 주의 만찬으로 실현되었다.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잡수실 때 먼저 떡을 들어 기도하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나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주셨다.

 떡을 먹은 다음에는 포도주를 또 그렇게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해 주는 언약의 피”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주의 만찬이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은 곧 예수님의 죽으심을 나타낸다고 믿고 있다.

 예수님이 당신의 살과 피를 주시기 위해서 죽으시는 것이 곧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방법인 것이다.


 둘째,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으로 실현되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화목 제물이 되셨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에서의 죽음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며 대속의 제물이 되셨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살과 피를 주신 것이다.

 바로 이 사건이 나를 위한 주님의 대속이며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안에서 살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이시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며 구원받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하늘의 생명의 떡이 우리에게 베풀어진 것이고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 안에 들어온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된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나를 먹는 그 사람은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신 말씀의 성취인 것이다.


 셋째, 그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 강림을 통하여 실현되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크게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성령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신자들 안에 들어오시는 것이다. 성령을 통해서 주님이 신자들과 연합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주신 살과 피가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실현되었음을 나타낸다.


Ⅲ.그러면 생명의 떡을 먹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첫째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56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연합된 사람이이기 때문에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의 특징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둘째, 영생과 부활을 소유한 자처럼 살아야 한다.

 54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가장 귀한 것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이다.

 이런 것을 가진 사람답게 기뻐하며 만족하며 담대하게 살아야 한다.

 다른 것들이 좀 부족하더라도 기죽지 말아야 한다.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셋째, 주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이 돼야 한다.

 57절에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주님을 먹고 산 사람이다.

 주님은 그래서 “--나를 먹는 그 사람은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


 바울은 갈라디아 2:20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

 주님 안에서 살아야 한다.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먹는 것은 먹은 자에게만 영향을 준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먹은 사람은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해야 한다.

 주님은 생명의 은인 이상이다. 그러므로 전 생애를 통하여 가장 친밀한 교제 속에서 살아야 하며 주님을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한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우리는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비유로 가르치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먹으라고 하신 그의 살과 피가 사실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나타내며, 우리가 그것을 먹는 것처럼 확실하게 믿으며 주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임을 배웠다.

 그리고 주님은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었음을 믿게 하셨다.

 이제는 우리가 주님이 주신 새 생명을 가진 자답게 살며 부활의 소망 속에서 끝까지 감사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자임을 나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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