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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천국의 열쇠(마16:13-20)
황영찬 2011-09-18 추천 0 댓글 0 조회 1436
 

설1138         천국의 열쇠           11.9.18(성령강림후14주)


                   마16:13-20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장윤재 교수(목사)가 ‘한국 개신교회 이미지가 악화된 다섯 가지 원인을 들었다

 첫째는 ‘일부 교회의 세습’이다. 

 둘째는 ‘물질적 세속화’다

 셋째는 ‘도덕 불감증’이다. 

 넷째는 잘못된 선교와 전도방법이다.

 다섯째는 “종교가 생활화되지 못하고 생활이 종교화되지 못한 것”을 꼽았다.


 이렇게 악화된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보다도 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발부터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


Ⅰ.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제자들에게 묻기를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더러는 침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하나이다 라고 대답했다.

 다시 주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고 물으셨다.

 

 1.예수님은 자신을 누구라고 하셨는가?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인자’라고 하였음을 보여 준다.

 이 단어는 구약 다니엘서7:14에서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수행할 대리자로 나온다.

 이 용어는 사도행전 7:56을 제외하고는 이 땅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인데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이 단어는 예수님이 지상에서의 사역 중 현재 활동 중인 자신을 가리킨다(마8:20,막2:12).

  2).이 단어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언급할 때 사용된다(막13:41).

  3).이 단어는 종말의 심판관과 구원자를 언급할 때 사용된다(마13:41,막8:38).

 2.일반사람들이 말하는 예수님의 정체성

 침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죽은 자들이지만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침례 요한은 헤롯에 의해 죽었으나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 때 헤롯은 “이는 침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라고 말했다. 즉 예수를 부활한 요한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엘리야는 죽지 않고 승천했으며 그가 다시 온다고 하였는데 말4:5, 외경인 집회서48:10에도 나온다.

마태복음 11: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예수님은 침례 요한이 다시 오겠다고 한 엘리야라고 하셨다.

 예레미야는 구약의 예언자 가운데 참 예언자로 인식되었으며 한편 제2 에스드라서 2:18은 이사야와 예레미야의 재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일반 사람들도 예수님을 부활과 연관지어 이해를 했던 것이다.


 3.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이 말한 예수님의 정체성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헬라어로 히브리어로는 ‘메시야’이다. 메시야는 종말의 때에 왕이며 구원자이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은 구약에서 기다리던 메시야라는 뜻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우상과 대비되는 개념이고 음부의 권세와도 대비되는 개념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생명의 근원이심을 나타낸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라는 것은 여러 차례 신약 성경에 나타난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만천하에 들어낸 사건인 것이다.

 

Ⅱ.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여기서의 베드로는 제자들의 대표성을 띄기도 하지만 사실은 신자 즉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것이다.


 1.예수님은 그에게 “바요나 시몬아”라고 부르셨다.

 그것은 요나의 아들 시몬아 라는 뜻이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그의 이름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다.

 요나의 아들이라고 한 것은 앞부분에 나오는 요나의 표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그도 요나처럼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2.예수님은 그에게 베드로란 새 이름을 주셨다.

 베드로는 바위 돌이라는 뜻이다. 새 이름의 부여는 새로운 삶 즉 하나님이 인도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요나처럼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권세를 가진 사람이고 반석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이 인도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Ⅲ.교회는 어떤 곳인가?

 18절에서 예수님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1.베드로는 교회의 초석이 되었다.

  이것은 그의 반석과 같은 믿음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교회는 회중, 모임을 의미한다.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무리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베드로가 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2.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음부의 권세는 지옥이나 스올 혹은 지하세계의 힘을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3일 동안 음부의 세계에 계셨고 마침내 음부의 권세를 이겨내고 부활하셨다. 그래서 어떤 악의 권세가 그리스도를 이길 수 없고 그가 세우시고 지키시는 교회를 이길 수 없음을 나타낸다.


 3.교회와 신자는 천국 열쇠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베드로가 고백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 주어진 것이다.

 이 열쇠를 가지면 천국에 가서 보화를 가져다가 마음대로 쓰기도 하고 또 마음대로 나눠주기도 하는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해 매고 푸는 일을 할 때 하늘에서도 매고 풀어주시리라고 한 것이다.

  


 교훈과 적용


세상 사람들이 교인들을 싫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 두 가지가 조사되었다.

 첫째는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보다 더 높은 도덕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거기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리스도인들이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잘 따지고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너그럽지 못하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교회와 성도들이 정체성을 확립해서 성경대로 천국 열쇠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천국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1.천국 열쇠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이다.

 진정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그렇게 믿는다면, 우리는 주님을 주인처럼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하고 왕을 대하는 신하처럼 충성해야 한다.

  이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요한일서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

기는 자가 누구냐“라고 하였다.


 2.천국 열쇠는 세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첫째는 천국 문으로 들어가도록 올바르게 가르치고 전도하는 일이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해서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라고 책망하셨다.

 올바른 가르침은 천국 문을 열 수 있으나 그릇된 가르침은 천국 문을 열 수 없다. 

 둘째는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에서처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다. 우리가 저들을 용서하면 하나님은 나의 죄도 용서하시고 또 내가 용서한 그 사람을 용서하신다.

  셋째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봉사이다. 이 봉사를 통해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다. 성도들이 중보 기도를 하고 봉사하는 것과 비례해서 하나님이 열매를 맺게 하시며 풍성케 하신다.


 3.주님이 주신 천국 열쇠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천국의 열쇠는 이 땅에서 먼저 매인 것부터 푸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지옥에 갈 영혼들을 천국에 들어가도록 가르치고 돌보는 일을 행하여야 한다.

 또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그리고 그들을 억압하는 어둠의 세력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들이 작은 힘이라도 하고자 할 때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할 수 있게 하시고 우리가 힘을 다해 풀고자 할 때 하늘에서 풀어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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