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1141 성도의 건강한 삶 11.10.9(성령강림후17주)
잠언18:14
올해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 암 환자가 세 명이나 생겼다.
많은 걱정을 하며 기도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암복이 터졌군” 하는 말이 나왔다.
무슨 망령난 소리냐고 스스로도 깜짝 놀랐지만 왜 그런 말이 나왔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이 있듯 따져보니 우리 성도들에게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첫째, 우리 교회는 이미 암을 이겨낸 성도들 몇 분이 있어 암환자에게 격려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세 사람 모두 내시경 수술이 가능한 환자라는 것이다. 병원에 가보면 시기를 놓쳐 수술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초기라서 수술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전이가 없어서 항암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술보다 항암치료가 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처럼 항암 치료가 없어서 생활 복귀가 빨리 이뤄진다는 것이다.
넷째는 암 치료비가 국가 지원으로 본인부담 율이 5%여서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보험을 든 가정은 돈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가 있게 된 것이다.
다섯째는 치료 과정이 지체 없이 잘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는 수술 날자가 6개월 정도 미뤄지는 수도 있는데 두 사람이 사람 이미 끝났고 일 주일 후면 나머지 한 분도 수술이 끝날 것이다.
이것이 다 성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그래서 ‘암복’이란 말이 나온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차제에 우리 성도들이 더욱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말씀드리려고 한다.
Ⅰ.건강의 비결은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것이다.
본문 말씀에도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가?
그것은 빌립보서 4장 4절에서 7절에 나오는 말씀이다.
첫째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한다.
주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믿음으로 주 안에서 즐거워해야 한다. 성가대원은 NK(암세포를 죽이는)세포가 일반사람보다 천배가 많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둘째는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하였다.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용서해야 한다. 마음에 분노가 있으면 병이 되는 것이다. 억울한 사정이나 보복은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셋째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하되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구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평강의 하나님이 지켜주시게 하는 것이다.
Ⅱ.건강의 비결은 육체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과 운동 그리고 수면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1.음식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1.모든 음식을 가리지 말고 적당히 먹어야 한다.
2.편식하지 말고, 과식하지 말고, 폭식하지 말아야 한다.
3.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2.운동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1)자기 체력에 맞게 해야 한다. 운동선수처럼 해서는 안 된다. 안전하며 효과적인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걷기와 가벼운 등산 정도가 좋다.
2).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일주일에 3회에서 5회 정도로 나눠서 해야 한다. 체력의 80%정도의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해도 승부욕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건강을 위해서는 상대를 이기는 것보다 자기를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발은 편한 신발을 신는다. 물은 충분히 마신다.
3).계속해야 한다. 꾸준히 해야 한다.
3.수면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1).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7시간-8시간
2).수면에 방해되는 음료나 차를 마시지 말고 또 TV프로도 시청하지 않는다.
3).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지 않아야 한다.
다른 것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Ⅲ.건강의 비결은 잘못된 습관을 버려야 한다.
1.대신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1).음식보다 약이나 건강보조 식품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2).운동 대신 일을 많이 하고, 보신 음식이나 취미활동 등으로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이 필요한 것은 몸을 덥게 하고 대사 작용을 돕고 노폐물을 내보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3)수면 대신 각성제나 커피 그리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으로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2.몸에 좋다고 치우쳐서는 안 된다. 미식보다 조식이 편안한 것보다 일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운동하다 다치는 사람이 많다. 과격한 운동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사람도 있다.
3.문제와 고통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 염려증도 문제이지만 무관심도 문제이다. 가족력을 유의하고 전조 증상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고통을 무조건 참지 말고 원인을 찾아내고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별히 나이가 들수록 문제와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Ⅳ.건강의 비결은 중병에 걸렸을 때 생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다음 세 가지 중 다 하면 좋지만 한 가지 만이라도 확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1.욕심을 버리라
마음을 비우는 것은 몸을 가볍게 하는 비결이다.
2.겸손해야 한다.
자기를 낮추고 섬기는 자 봉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남 위해 봉사하느라 아플 시간이 없어요"
중견 건설업체에 근무하던 국태현 씨는 지난 2000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시한부 생명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당시 그는 췌장암 의심 판정을 받았고 간에서 종양이 7개 발견됐으며, 만성간염에다 당뇨병까지 심각한 수준이어서 길어야 1년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잦은 음주와 과로로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탓이다.
치료를 받으면서 국씨의 몸은 극도로 쇠약해졌다. 계단 세 칸을 오르면 잠시 쉬어야 할 정도였다. 도움을 받지 않으면 걷기도 힘들었다. 처음엔 아내(63)와 아들, 두 딸 생각만 났고 매일 밤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죽음이 임박했다고 느끼면서 "내가 정신없이 살아오면서 남을 도와본 적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언제 죽든 간에 나도 남을 한번 도와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그땐 나도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인생 마지막을 선하게 정리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때부터 국씨의 직업이 '자원봉사'로 바뀌었다. 국씨는 집 근처의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나가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환자복을 갈아입히고 피 묻은 시트를 정리했다. 치매에 걸린 노인의 기저귀를 갈았고 무연고자로 사망한 사람들의 화장(火葬)도 도왔다.
국씨가 봉사활동에만 전념하자 친구들은 "일할 수 있는 힘으로 왜 봉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회사에 다닐 때는 모든 게 돈으로 보였지만 남을 위해 희생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왕 남을 돕는 데 자기 체력이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아 운동을 시작했다. 매일 10㎞씩 걷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등산도 했다. 2004년부터 기적처럼 국씨의 건강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종양도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정이 났다.
그는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자기에게 남은 삶은 선물 같은 것이며, 이것을 이웃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는 "죽을 때까지 남을 위해 봉사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11.8.4.)
3.하나님만 의지하라
의지해도 도울 힘이 없는 사람 대신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께 맡기고 짐과 책임을 벗으라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 원망은 책임전가이다.
교훈과 적용
전에는 사람들이 어디 아프면 50년 탈 없이 썼으면 잘 썼지 하면서 병들고 아픈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겼었다.
그러나 지금은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하나님이 120세까지 쓰도록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100 세까지 사는 것이 꿈같은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수명대로 살 것이지만 그때까지 건강 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도 많이 하고 어려운 사람들도 돕는 봉사자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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