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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신앙의 시련(마10:34-42)
황영찬 2011-10-27 추천 0 댓글 0 조회 847
 

설1143        신앙의 시련                 11.10.23(성령강림후19주)


                  마10:34-42


 오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시련에 대한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의 길을 갈 때 그 길은 좁은 길이요, 십자가의 길로 표현되고 있다.

 이렇게 좁은 길이요 십자가의 길로 묘사된 고난의 길이 본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과연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에서 겪는 시련 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Ⅰ.우리가 만나는 믿음의 시련에는 가족 사이의 갈등이 있다.

 예수님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 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심지어는 원수처럼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가


 1.그것은 항상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때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역사에 개입하시는 특별한 때를 말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주의 날 즉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실 때에 일어날 사건의 하나로 가족이 분열된다고 하였다.

 랍비들은 말하기를 “다윗의 아들이 오게 될 때에는 딸이 그 어미를,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라”고 하였고 또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고,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리니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을 통해서 마지막 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2.그것은 모든 사람이 겪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순교자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두가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일생을 통해 한 번도 없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대대로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면 그리고 믿는 사람끼리 결혼하게 되면 이런 시련은 겪지 않게 되는 것이다.


 3.그것은 신앙의 근본적인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정말 그런 경우를 당하게 되면 그것은 정면 돌파를 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1).그것은 구원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2).그것은 자신을 전제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만 구원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전제로 삼는다는 믿음인 것이다.

  3).하나님 제일주의가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Ⅱ.우리가 만나는 믿음의 시련에는 고난에 대한 갈등이 있다.

 사람들은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서 있는 것보다 앉기를 좋아하고 앉는 것보다 눕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음식도 누워서 먹었다. 아주 누워서 먹기가 불편하니까 반쯤 누워서 음식을 먹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38절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 하니라”고 하셨다.


 1.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갈등이 되고  있다.


 스위스 출신의 아브라함 버닝거는 덴마크에서 고아로 성장했다. 어른이 된 후 그는 성토마스 섬의 흑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려고 했다. 그가 섬에 도착했을 때 그 섬에서는 노예만이 노예를 전도할 수 있다는 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무지와 맹종 속에서 흑인들을 다스리기 위한 식민지 정책이었다. 버닝거는 총독에게 자기를 노예의 신분으로 바꿔달라고 편지를 냈다. 총독은 이 일을 덴마크 왕에게 보고를 했다. 왕은 그가 전도할 수 있도록 허락을 했다.


 십자가 없이 주님을 따라갈 수 없다.

 새의 날개는 무겁다. 그러나 그 날개가 없이는 날지 못한다.

 십자가는 무겁다 그러나 그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주님을 따라갈 수 없다.


 2.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잃는 것이 갈등이 되고 있다.

 주님은 39절에서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하셨다.


 영국의 조지 애틀리는  중앙 아프리카 선교단에서 일했다.

 어느 날 그는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원주민들의 생사는 그의 손에 달려 있었다. 그의 손에는 장총이 들려 있었다.

 조지 애틀리는 조용히 생각해 보았다. 그들을 죽이면 자기가 죽는 것보다 선교 사업을 하는데 더 큰 해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의 제물로 드렸다.

 그의 시체가 강가에서 발견되었을 때 그의 손에는 10발의 탄환이 장전된 총이 있었다.


Ⅲ.우리가 만나는 믿음의 시련에는 하나님께 받는 상에 대한 갈등이 있다.


 1.영접하는 일이 무엇이기에 상을 받게 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의 사절이나 그가 보낸 사자를 맞이하는 것은 그 보낸 자 자신을 영접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를 영접하는 자는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를 맞이하는 일이 곧 하나님을 영접하는 일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람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것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님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를 대접하는 작은 봉사도 그 사자가 받는 상과 같은 보상을 받는 것이다.


 2.왜 선지자나 의인의 이름으로 해야 되는가?

  41절에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라고 하였다.

 선지자의 이름으로의 뜻은 “선지자이기 때문에 혹은 선지자의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것은 선지자의 신분에 맞게 선지자를 영접하는 것이고 이런 사람은 선지자의 상을 받는 것이다.

 또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도 “의인의 이름에 맞게 혹은 의인의 신분에 맞게 영접하는 것이다.



 3.냉 수 한 그릇도 상을 받는 다면 모든 것이 상 받을 일인가?  

 여기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작은 자이다. 작은 자는 미숙한 아이를 포함해서 소외된 자 미움을 받는 자를 가리킨다.

 이런 사람에게 동정을 베풀기 때문에 상 받을 일이 될 뿐만 아니라 냉 수 한 그릇은 경우에 때라서 굉장한 가치를 지닌 것이 되기 때문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갈증을 해결해 주는 냉 수 한 그릇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보기에는 작은 것도 크게 인정받게 되고 또 어떤 것은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게 보일 것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믿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 받을 일이 되는 것이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시련들을 살펴보았다.

 정리하려고 한다.


 먼저 고전 10장 13절을 상기해야 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이라는 것은 어렵기는 해도 감당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다음으로 다음 세 가지를 힘써 행해야 한다.


 첫째 믿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더욱 겸손해야 한다.

 교만하면 시험에 들기 쉽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된다.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고 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잘 보존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 믿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

 힘든 일도 잘 참아내고 특별히 사람에 대해서 잘 참아야 한다. 참아야 시험에 들지 않게 된다.

 잘 참기 위해서는 기도하면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셋째 믿음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힘써 일해야 한다.

 언제나 결과는 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선행은 비방하는 자를 부끄럽게 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그만큼 시험에 드는 일도 줄게 된다. 일하지 않는 사람이 시험에 들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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