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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환난의 날(막13:1-13)
황영찬 2011-12-04 추천 0 댓글 0 조회 558
 

설1148       환난의 날            11.11.27(대림절 1주)


                 막13:1-13


 오늘의 말씀은 예루살렘의 파멸에 대한 예언의 말씀과 닥쳐올 박해에 대한 경고가 있다. 또한 마지막 때에 있을 위험에 대한 경고도 나와 있다. 그리고 재림에 대한 경고이다.

 그리고 이 사건들은 모두 환난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환난의 날이라고 제목을 정했다. 과연 환난의 날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환난의 날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자.


Ⅰ.환난의 때에는 평화가 깨지고 파괴와 살상이 일어난다고 하였다(1-2절).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과 성을 볼 때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웅장한 대리석과 황금으로 장식된 성전은 기원 전 20년경에 착공되어 예수님 당시에도 완공을 보지 못했었다.

 그만큼 장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가 이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셨다.

 그 말씀대로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점령되었다.

 성전은 로마병정이 던진 횃불에 의해 불타버렸다.

 그러나 대리석으로 된 건물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로마병정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었다. 대리석 틈에는 금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로마병정들은 금을 찾기 위해 돌을 헤치기 시작했다.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부시고 헤쳐 놓았다.

 결국 예수님의 예언대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진 것이다.


 그러면 예루살렘과 성전의 파괴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1.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것이라도 파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키실 것이라며 그들은 성전만 자랑했으나 파괴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지키지 못하셔서 파괴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버리셨다는 것이다.

  1).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예언하신 성전의 파괴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다.

  예언의 능력을 나타내신 주님이라면 그것을 막아낼 방법도 가르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 것이다.

  2).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버리신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계속해서 성전에서의 희생 제물로 동물이 바쳐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화목제물로 드리신 예수님의 일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전 파괴를 허락하신 것이라고 믿는다.  


 2.환난의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이때 9만 7천명이 포로로 잡혀갔고 약 110만 명이 기아로 죽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가?

  예수님은 환난의 때가 오면 있던 곳에 그대로 있든지 급히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야 살 것으로 믿고 모여들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의 때는 헛된 소문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Ⅱ.환난의 때에는 진리에 대한 왜곡으로 이단이 일어난다(3-6절).

 

 예수님은 종말이 오기 전에 미혹하는 무리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 하셨다. 즉 이단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이단은 기독교 초기부터 일어났고 계속 있어왔다.

 그러면 이단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


 1.이단은 교리를 자신의 마음에 들도록 만드는 데서 일어난다.

 어떤 이단은 도덕률 폐기주의자들이다.  도덕률 폐기론자는 율법이 폐기되었다는 주장으로부터 시작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들의 욕망에 맞도록 진리를 왜곡하였다.


 2.이단은 진리의 일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데서 일어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를 강조하면 이단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속성 중 사랑만 강조해도 문제이고 정의만 강조해도 문제가 생긴다. 두 가지를 다 중요하게 여기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3.이단은 사람에게 적합한 종교, 사람에게 인기가 있고 매력이 있는 종교를 만들고자 하는 데서 생긴다.

 이런 종교는 혼합 종교이다. 통일교도 그렇다.


 4.이단은 크리스천의 친교에서 자신을 분리하므로 일어난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나 혼자 생각할 때 미혹을 받기가 쉽다.


 5.이단은 완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생긴다.

 모든 것을 알려고 하다가 이단이 일어난다.

 알 수 없는 재림의 날을 알려고 하다가 이단에 빠진 사람이 많다.


Ⅲ.환난의 때에는 핍박이 일어난다고 했다(7-13절).

 

 1.핍박은 합법적이고 광범위하게 확산된다고 하였다.

  9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사람들이 끌어다가 넘겨주고 매질을 한다고 하였다.

   기독교 초기 300년 이내에는 그것이 두드러졌었다.

  2).형제와 부모 자식 사이에 핍박자가 되기도 한다.

  12절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핍박이 올 때 지켜야 할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11절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문제가 있으면 해답이 있는 것이다.

  1).핍박을 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증거가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핍박을 당하는 것이 복음에 대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핍박을 당하는 자는 그것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되고,

   핍박을 하는 자는 그것이 복음을 반대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2).핍박을 당할 때 미리 염려하지 말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말하라고 하였다.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11절)”


  3).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절)”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믿음으로 승리한다는 뜻이다.

 또 말할 것을 인도하시는 성령께서 끝까지 견디도록 도우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교훈과 적용

  

 환난은 세상에서의 환난도 있지만 개인의 인생 중에도 환난이 있다.

 어떤 환난이든지 대처하는 방법은 같은 것이다.


 1.환난의 때에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려울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므로 미혹을 당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러나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을 지켜야 하며 똑 바로 가야 한다.

  쉽고 편한 것만 찾으려다가 곁길로 빠지게 된다.


 2.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인생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다. 하나는 기적 같은 것은 없다고 믿는 삶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후자의 삶이다.”

 어떤 사람은 사막의 반석에서 물이 나와야 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막에서 물 한 모금을 얻는 것도 기적이다. 그리고 중풍으로 오랫동안 누워있던 사람에게는 지팡이를 의지해 걷기만 해도 기적이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의 기적이 일어나지만 그 기적을 기적으로 믿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도 기적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3.끝까지 인내해야 한다.

 하던 대로 계속해야 한다.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은혜를 받았습니까?”

  “응답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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