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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그리스도인의 삶(고전7:29-31)
황영찬 2012-01-22 추천 0 댓글 0 조회 1335
 

고전07-3          그리스도인의 삶          12.1.22(주현절후3주)


                           고전7:29-31


 우리는 때때로 나무를 보느라고 숲을 보지 못하고 또 숲을 보느라고 나무를 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은 숲만 보는 것도 부족하고 나무만 보는 일도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번갈아가며 숲도 보고 나무도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것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수1:7)”라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 중 특별한 경우를 취급하고 있다. 그것은 주님의 재림을 두고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일상적인 삶과는 구별되고 있다.

 그러면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Ⅰ.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때에 맞추라고 한다.

 바울은 29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라고 말을 시작한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그 때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때이다. 그래서 바울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때가 가까워졌다는 이유를 내세워 우선해야 할 일을 말씀한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그러면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스티븐 코비 박사는 긴급한 일보다는 소중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라고 말한다. 소중한 일을 판단하려면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전체를 볼 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높이 보고, 보다 멀리보고, 보다 넓게 보면서 소중한 것을 판단해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구원이고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래서 주님도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급한 일부터 한다고 하는데 그러다보면 결국 소중한 일은 미루다가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소중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Ⅱ.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때로 조정되어야 다고 한다.

 때로는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가 조정을 받아야 한다.

 사도바울은 본문에서 중요한 일 세 가지를 들어 조정할 것을 가르쳤다.


 1.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으되 없는 것 같이 지내라고 하였다.

 29절에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라고 했다.

 30절 하 반 절에서는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라고 하였다.

 이것은 있는 것 때문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은 특별한 때이기 때문이다.


 2.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음대로 또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는 것 같이 지내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는 것도 마음대로 울지 말고, 기뻐하는 것도 하고 싶은 대로 기뻐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감정대로 살다가는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살다가는 세상에 빠져버리게 되기 때문에 절제할 것을 가르친 것이다.

 교회가 분열하는 것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생긴다.

 질투하며 분노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이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3.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것도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지내라고 하였다.

 그러니 더 가지려고 아등바등하지 말라는 뜻이다. 세상 모든 것들이 마지막 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을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알라고 하신 것이다. 

 특별한 때이므로 특별한 방법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Ⅲ.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오는 세상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라고 했다.

 지금의 세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을 알라고 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말에 내일이 없는 것을 두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었다고 말한다. 오늘과 어제는 순수한 우리말이지만 내일(來日)은 한자에서 차용한 말이기 때문이다.


 1.오는 세상을 위해 준비하려면 지금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흔히 사람들은 다음 세상을 위해 이 세상은 되는대로 살아도 되는 것을 알지만 성경은 최선을 다해 살라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삶이 바로 저 세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세상의 삶에 대한 보상이 저 세상에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

  하나님은 모두가 성공하기를 바라지 않으시나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최선의 삶을 살라고 하신신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일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가정은 물론 직장과 교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가정이 교회 같고, 직장이 가정 같고, 교회가 직장 같아야 한다.  

 

 2.오는 세상을 위해 준비하려면 이 세상에서 지켜야 할 일이 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작은 일에 충성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이에 충성했는가를 물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일에 충성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그 사람의 사람됨을 평가하는데 가장 쉽고도 정확하기 때문이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은 큰일에도 충성하기 때문이다.

 또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소자를 실족시키지 말라고 하셨다. 소자라도 실족시키는 자는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하셨다.

 소자라고 업신여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어렸을 때 세 가지 일을 경험했다고 한다.

 첫째는 가난한 마을의 유태인 마부가 동네 아이들 한테 놀림을 받으면서도 항상 웃으며 넘어가는 것을 보고 가난한 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갖게 되었다.   둘째는 초등학교 시절 반 아이와 그가 씨름을 했는데 슈바이처가 이겼었다. 그런데 진 아이가 분해하며 ‘나도 너처럼 고깃국을 먹었으면 너르 이겼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약한 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갖게 된 것이다. 약한 자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셋째는 흑인이 멸시를 받고 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슈바이처는 가난한 사람과 약한 사람과 멸시 받는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마침내 아프리카의 밀림으로 가서 가난하고 병든 흑인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3.오는 세상을 위해 준비하려면 이 세상에서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요한복음 15:5에서 주님은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15:16에서 주님은 또 말씀하시기를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또한 성도들은 성령의 열매도 맺어야 한다.


 교훈과 적용


 그리스도인의 삶은 교회 안에서의 삶만은 아니다.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이다.

 그리스도의 삶은 일상적인 삶도 있지만 특별한 삶도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일상적인 삶뿐만 아니라 특별한 삶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는 세상을 위해 준비도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 이 세상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하고 주님이 강조하신 대로 작은 일에 충성하며, 소자라도 실족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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